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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 BEST 4 추천"

淸潭 2025. 4. 28. 10:05

 

"해외보다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 BEST 4 추천"

타임톡타임톡조회 3,922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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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는 이 계절, 멀리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엔 부담 없는 예산과 짧은 일정으로도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여행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데요.

유럽의 고성 같은 마을부터 동남아의 열대 정원을 닮은 자연경관까지, 국내임에도 해외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들이 봄을 맞아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이들 여행지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SNS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어, ‘감성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해외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국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원도 평창 허브나라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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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허브나라농원은 봄이 되면 마치 유럽의 작은 정원도시를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100종 이상의 허브와 계절꽃이 피어나는 정원은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4월부터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튤립과 팬지, 라벤더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프랑스 남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농원 곳곳에는 산책로와 온실, 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단순히 보기만 하는 여행이 아닌 오감으로 느끼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향긋한 허브차 한 잔을 마시며 햇살 아래 앉아 있으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유럽 한복판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커플, 친구들끼리의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특히 봄철에 가장 활기차고 아름답습니다.

허브나라농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느리게 걷는 여행’의 가치를 선사하는 장소인데요. 주변에는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등 다른 명소들도 인접해 있어 하루 코스로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2. 충북 제천 의림지 역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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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의림지 역사공원은 봄이 되면 꽃비가 흩날리는 호수 위에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특히 수양버들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일본 교토의 작은 온천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림지는 삼한시대부터 조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저수지로, 현재는 공원과 산책로, 카페촌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봄에는 수면 위로 비치는 꽃 그림자와 함께 걷는 산책이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데요.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근처에는 한방 체험관과 전통찻집, 한옥 카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천천히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붐비지 않으면서도 고즈넉하고, 무엇보다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가 특별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3.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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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 위치한 메타프로방스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콘셉트로 조성된 테마 마을인데요. 그런데도 봄이 되면 의외로 동남아의 리조트를 연상케 할 만큼 따사롭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돌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분수, 넓은 광장이 어우러져 해외 여행지를 찾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이곳은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이미 입소문을 탄 장소로, 봄 햇살 아래 건물들의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기에도 제격인데요. 특히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 많아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근처에는 담양의 명물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도 있어 자연과 인공미가 어우러진 코스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봄기운을 만끽하며 색다른 해외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담양 메타프로방스를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4. 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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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선운산 도립공원은 봄이면 붉게 피어난 동백꽃과 초록빛이 어우러져 북유럽의 숲속을 연상케 하는 고요하고 아늑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널찍한 숲길과 바위 협곡,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인데요.

특히 선운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히며, 동백꽃이 바닥에 쏟아져 마치 붉은 융단을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붐비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사색과 힐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인데요. 햇살이 살짝 스며드는 숲길에서의 산책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창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만큼, 전체적으로 느긋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선운산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북유럽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 고즈넉함 속에서 진정한 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