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 大學修學能力試驗 ]
1994학년도부터 새로 실시된 대학 입시 제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통합 교과서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데,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출제 과목수는 줄여 입시 부담을 덜어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9학년도 시험 기준으로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는 필수 과목(20문항, 시험시간 30분)으로 독립·신설되었다.
사회 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9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 탐구 영역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 과학Ⅰ, 지구 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 과학Ⅱ, 지구 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 탐구 영역은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정보 처리,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등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직업 탐구 영역은 전문 계열의 전문 교과를 86단위 이상(2016년 3월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극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은 채점단이 답안지를 인수하고, 이를 개봉한 다음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하여 판독을 끝낸 답안지를 주전산기로 넘겨 진행한다. 이 작업은 자료확인·성적처리 및 확인·성적통지표 출력의 순으로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
2021년 3월 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개편의 취지는 '학생들이 배운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 학생들의 수험 부담 완화 및 과목 선택권을 강화, 대학의 수능 위주 대입 전형을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은 '공통 과목 + 선택 과목' 구조가 도입되며,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구분이 폐지되어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며 EBS 연계 비율이 50 %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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