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용설란' 피었다..“큰 행운 올 징조”
김옥조입력 2023. 11. 29. 15:04
'용의 혀' 닮은 희귀한 꽃 아가베 개화 '화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화원에서 피어 입소문
9월부터 꽃대 올라와 3개월여 만에 만개
“큰 복과 행운 받자”며 연일 관람객 북적
서양에서 ‘세기의 식물’·‘여우꼬리’ 등 별칭도
광주광역시 광산구 화원에서 피어 입소문
9월부터 꽃대 올라와 3개월여 만에 만개
“큰 복과 행운 받자”며 연일 관람객 북적
서양에서 ‘세기의 식물’·‘여우꼬리’ 등 별칭도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알려진 희귀한 ‘아가베’ 꽃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초록화원 하우스 내에서 만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꽃이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화원에서 활짝 피어나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아가베는 10년 이상 자라야만 꽃이 피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꽃을 피우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주변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들은 “행운과 큰 복을 가져다 줄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꽃이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화원에서 활짝 피어나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용설란(龍舌蘭, 학명 : Agave americana, American aloe)은 ‘아가베’로 불리며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 용설란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 '여우꼬리 아가베'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기가 극히 드물어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선가 꽃이 피어나면 그 꽃을 본 사람들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여 소원을 빌기까지 하는 영물 취급도 받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꽃이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하여 ‘용설란’으로 불리는 아가베는 꽃대를 감싼 꽃봉오리들이 밑에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끝으로 번져가는 개화 특징을 보여준다.전문가 등에 따르면 아가베는 10년 이상 자라야만 꽃이 피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꽃을 피우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 공기정화나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진 이 식물은 원래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그 뿌리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킬라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꽃은 평생 딱 한 번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이 지고 나면 서서히 죽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흔하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꽃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소재 초록화원(대표 반소은)의 하우스 내에서 피어났습니다.
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꽃대는 지난 9월 말경부터 올라오기 시작해 3개월여 만에 용의 혓바닥처럼 길게 휘어져 뻗어 나왔습니다.
꽃대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봉오리들이 밑에서부터 끝 방향으로 차례로 하얀 꽃을 피우며 마치 번져나가듯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큰 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 때문에 입소문을 듣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주변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들은 “행운과 큰 복을 가져다 줄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반소은 초록화원대표는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아가베 꽃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꽃과 함께 살아온 저에게도 신비롭고 정말 행운을 가져다주어 대박이 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소문을 듣고 꽃을 보기 위해 화원을 찾은 시민 조연현(56)씨는 “100년에 한 번 핀다는 꽃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면서 “이 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어서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인들이 똑같이 큰 복과 행운을 얻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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