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 7종목 공개행사가 8월 각지에서 펼쳐진다. 예능 4종목, 기능 3종목이다. 부산에서는 '제80호 자수장' 공개행사가 8월 5~8일 부산전통예술관에서 열린다. 자수는 직물 위에 바늘과 오색실을 사용해 무늬를 놓는 작업이다. 자수를 놓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자수장'이라고 한다. 최유현 보유자의 작품전시와 함께 전통 자수기법을 시연한다.' ◇ 창원에서는 '제30호 가곡'(보유자 조순자) 공개행사 '가곡의 시김'이 8월8일 창원시 가곡전수관 열린다. 가곡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이다. '시김'이란 화려함이나 멋을 더하기 위해서 음을 꾸며내는 모양새를 뜻하는 말로 가곡 창법을 정하는 주요 요소다. 해설과 함께 시김을 선보인다. ○··· 강화도에서는 '제103호 완초장'(보유자 이상재) 공개행사가 8월 16~18일 인천광역시 강화화문석문화관에서 열린다. 완초는 우리말로 왕골이라 하는데, 논 또는 습지에서 자란다. 강화 완초는 부드럽고 촉감도 좋아 한 줄기를 여러 개로 쪼개 사용하는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순백색 왕초를 한올씩 엮어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를 수놓은 공예품들을 볼 수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공개행사가 8월 17~18일 남천강변에서 펼쳐진다 밀양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논에서 김매기를 마칠 무렵인 백중을 전후해 농사를 잠시 쉬고 음식과 술을 나눠 먹으면서 흥겹게 노는 놀이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논매기가 끝나고 호미를 씻어둔다'는 뜻에서 '호미씻'으로도 불린다. ◇ 처용무 ○··· '제39호 처용무' 공개행사는 8월18일 서울특별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처용무는 통일신라 헌강왕 때 살던 처용이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서 귀신을 물리쳤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궁중무용이다. ◇ 거문고 산조 ○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 공개행사는 8월29일 서울특별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거문고산조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웅장하고 씩씩한 가락인 우조와 애처롭고 부드러운 가락인 계면조를 적절히 섞어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 악기장(현악기), 고흥곤 보유자 ○··· 기능분야에서는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들의 연합공개행사가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특별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현곤(편종·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등 보유자들이 만든 다양한 국악기들, 그 제작과정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다.suejeeq@newsis.com ☞ 원본글: 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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