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동물의 세계

'다친 새끼 여우'를 잡아먹으려던 굶주린 사자의 반전

淸潭 2019. 7. 14. 11:06

'다친 새끼 여우'를 잡아먹으려던 굶주린 사자의 반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자는 야생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동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야생에서 굶주린 사자를 만나는 동물은 아마 대부분 죽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게 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칼라하리 야생동물 사냥 금지 구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야생의 초원, 다친 여우가 길에 누워있다가 굶주린 암사자를 만났습니다.


○··· 설상가상이 따로 없습니다. 여우가 만난 것은 암사자 한 마리만이 아니었습니다. 수사자와 새끼 사자들까지 한 가족이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 도망칠 수 없는 여우는 운명에 순응하듯 아예 드러누워 처분을 기다립니다.


○··· 예상대로, 수사자는 여우를 잡아먹기 위해 군침을 삼키며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암사자가 갑자기 여우를 감싸며 남편을 혼내기 시작합니다. 마치 "당신은 자식도 너는 양심도 없냐!"고 말하는 듯합니다.


○··· 멋쩍어진 수사자, 여우를 먹지 않고 멀찌감치 내려다 놓습니다. 도망갈 기회를 주는 것 일까요? 어리둥절하던 여우는 이내 후다닥 도망치고 맙니다. 암사자는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 새끼 사자와 새끼 여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암사자는 아마도 자신의 새끼만큼 작고 연약한 여우에게 모성애를 느꼈던 것은 아니었을 까요?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Graham dyer/barcrot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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