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명법문 명강의

성철 큰 스님 발원문

淸潭 2017. 10. 23. 10:54

성철 큰 스님 발원문

 

願我堅凝鐵石心(원아견응철석심) 

世世恒修無漏禪(세세항수무루선) 

大智大德大勇猛(대지대덕대용맹) 

萬重障惑順蕩盡(중수장혹순탕진)

擡脚不踏女身影(대각불답여신영) 

下口那咬衆生肉(하구나교중생육)

淸淨信施避似箭(청정신시피사전) 

豪貴榮譽視如仇(호귀영예시여구)

一擧直衝金鎖關(일거직충금쇄관) 

驀踊毘盧頂上行(맥용비로정상행)

淨嚴菩提大道場(정엄보리대도량) 

盡未來劫常自在(진미래겁상자재)

塵沙法界無邊刹(진사법계무변찰) 

千類萬形視應現(천류만형시응현)

高提金剛寶王劍(고제금강보왕검) 

廓開向上秘妙藏(확개향상비묘장)

一切含靈度無餘(일체함령도무여) 

永使法海得淸晏(영사법해득청안)

虛空雖然有可壞(허공수연유가괴) 

我願終當不動移(아원종당부동이)

十方三世無上尊(시방삼세무상존)

特垂慈哀密加護(특수자애밀가호)

消滅一切諸障碍(소멸일체제장애)

疾速圓滿是大願(질속원만시대원)


少林門孫 性徹 和南謹啓
(소림문손 성철 화남근계)



발원하옵나니, 
철석같이 단단한 마음으로 
세세생생 무루선 닦아
크고 큰 지혜와 덕, 커다란 용맹심으로
만겹 장애 만겹 미혹 모두 녹아지이다.


여자의 몸은 그림자도 닿지 않으며 
중생의 고기는 그 어디에 입을 대리오.

깨끗한 시주물이라도 화살인 듯 피하고 
부귀와 영화는 원수 보듯 하여서


굳게 닫힌 쇠관문을 단번에 뚫고 
비로정상에 훌쩍 뛰어올라서

보리의 대도량 청정하게 장엄하고 미래겁이 
다하도록 언제나 자재하여지이다.


한없는 법계 끝없는 
국토에 천만 가지 모습으로 나투어서
금강의 보배검을 높이 쳐들고 
향상의 비밀 창고 활짝 열어서
일체 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하고 
법의 바다 영원히 
청정과 평안하게 하여지이다.

저 허공은 비록 깨어진다 하여도
나의 원은 끝끝내 꿈쩍도 않으리.
시방삼세에 더없이 높으신 분이시여, 

오직 애민자비를 내려
비밀히 가호하시어
모든 장애 녹아 없어지고 어서 
빨리 
이 큰 원 이루어지게 하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