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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으로 올림픽 마무리 후 치킨너깃 폭풍흡입 역대 최고의 단거리 스프린터로 평가받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현존하는 세계 육상계 최고의 스타이다. 연간 수입이 800억원에 달하는, 볼트가 최고로 꼽은 음식은 치킨너깃이다. AP통신 패트릭 그레이엄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트위터 볼트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볼트는 단상에 앉아 치킨너깃을 손에 쥐고 있다. 그레이엄 기자는 “올림픽 3회 연속 3연패를 달성한 볼트의 모습”이라며 “(올림픽이 끝난 뒤)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볼트는 육상 100미터, 200미터, 릴레이 400미터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볼트의 이번 올림픽 삼관왕은 베이징(2008년), 런던(2012년)에 이은 올림픽 3연패로도 이어졌다. 육상계는 볼트의 이런 기록이야말로 대체 불가의 업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치킨너깃으로 끼니를 연신 때운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자서전에서 끼니마다 20개들이 치킨너깃 수 박스를 비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현지 매체들은 “볼트가 먹은 치킨너깃은 수천 개”라고 설명했다. 값싼 치킨너깃을 좋아하는 볼트지만 광고와 스폰서 수입은 육상선수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국 더 선은 볼트가 광고와 스폰서 계약으로 4700만파운드(약 679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향후 1년 안에 5500만파운드(약 794억원)로 수입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용구 메이커 푸마의 글로벌 대사 자격으로 2025년까지 계약돼있으며, 스포츠음료인 게토레이, 스위스 시계메이커 위블로, 비자카드, 버진 미디어, 닛산 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과도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유명 스포츠스타들 가운데 볼트는 소득순위 32번째수준으로, 전 세계 스포츠스타 소득순위 100인 가운데 육상선수로는 유일하다. 이번 올림픽에는 자메이카 음식이 현지에 충분히 공수돼 음식 문제 때문에 치킨너깃을 먹은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 볼트의 리우 현지 적응 과정을 소개하며 “볼트가 자메이카 음식을 공급받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잘 먹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 때처럼 치킨너깃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은 없다”고 했다. 막대한 소득과 충분한 음식 공급 속에서도 대회를 마치며 치킨너깃으로 입맛을 마무리한 볼트의 소박한 모습에 세계의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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