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금메달 선사하다

◆ “적수는 없었다” 세계최강 男 양궁,금메달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압도적 기량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 한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김우진이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8강 토너먼트 네덜란드와 대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 *…올림픽 개막 이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패배를 안긴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에도 성공했다.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이다. 남자 단체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베이징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에선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12개국 중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해 8강에 직행한 한국은 네덜란드, 호주, 미국을 차례로 제압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 남자 양궁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미국과의 1세트에 모두 10점 과녁을 맞히며 57점을 쏜 미국의 기를 꺾었다. 2세트에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과 미국이 팽팽하게 맞서며 57-57 동점을 기록했지만, 이승윤이 쐈던 첫 번째 화살이 8점에서 9점으로 정정되며 한국이 1점차로 2세트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도 59점을 쏘며 미국과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호주가 중국에 세트스코어 6-2(56-55 56-53 54-57 59-54)로 승리를 거뒀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 원본 글: 한국일보|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