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일없이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물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고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하호호
수다 떨고 싶은 그런 날
그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 뿐
옷에 묻은 먼지만 털고 일어나면 될텐데
아프다는 핑계로
잠깐이라도 주저앉고 싶은 그런 날
할일은 많은데
그냥 다 미뤄두고 하루종일
달콤한 잠을 자고 싶은 그런 날
많이 슬프지도 않고
많이 아프지도 않은데
괜시리 눈물 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이런 날은
마음이 감정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럴땐 너무 무리하지말고
잠깐이라도 쉬어주세요
마음도 충전이 필요하고
휴식이 필요한 그런 날이 있으니까요
이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당신이기를.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길...
(옮긴글)
살다가 ........
"어떻게 지내느냐고
밥은 먹는냐고
몸은 아프지 않는냐고................."
물어오는 전화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정도로
울컥할때가 있습니다
서로 살아가는 길이 다르기에
쉽게 볼수없고,
만날수 없지만
마음은 항상 같이 하기에
가끔 안부만이라도 물어오는
친구가 참 고마웠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친구에게
혹은 , 아는 사람에게
안부를 전할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을수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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