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일흔일곱 세월 빚은 굳건한 신심의 결실

淸潭 2015. 11. 22. 11:54

일흔일곱 세월 빚은 굳건한 신심의 결실

원명 박계준 희수 사경전
‘반야심경’ 1080번 사경

남수연 기자  |  namsy@beopbo.com

승인 2015.11.16  17:06:39

   
▲ ‘1080 반야바라밀다심경’ 절첩본.

반야심경 1080번 사경 원력을 회향하는 뜻 깊은 전시가 열린다. 11월19~25일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서 열리는 ‘원명 박계준 희수 사경전’은 4년 6개월의 사경원력을 회향하는 자리다. 40여 년 전부터 서예를 연마하며 반야심경, 금강경, 묘법연화경 등 다양한 경전을 사경해 온 작가는 지난 2010년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으로부터 사사 받으며 본격적인 사경 수행에 매진했다.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자 김경호 회장으로부터 가장 먼저 받은 ‘과제’였던 반야심경 사경의 결실이다. 1080번 사경한 반야심경 작품 외에도 틈틈이 사경한 보왕삼매론, 천수경, 신심명 등 다양한 사경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전시가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금강경 사경에 매진해 주변의 인연들에게 법보시하는 것으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말로 식지 않은 정진의 원력을 전했다. 042)480-5000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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