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金居士野居 - 鄭道傳 -
秋陰漠漠四山空 가을 구름 아득하고 온 산은 텅 비고,
落葉無聲滿地紅 낙엽은 소리 없이 떨어져 온 땅이 붉네.
立馬溪橋問歸路 시냇가 다리 위에 말을 세우고 돌아가는 길 물으니,
不知身在畵圖中 아지 못하겠네! 내가 그림 속에 있는 것인가를.
(가을 경치에 심취하여 길을 가다보니, 지금 이 자리가 어디쯤인가도 모를 정도며,
자신의 모습이 산수화 속의 한 모습이 아닐런지...하는 내용을
지금 이 계절에 딱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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