輪遞天子(윤체천자)
그가 병이 들어 죽게 되자 그의 여러 자식들이 슬퍼하여 울었다.
임제가 말하기를
"온 천하 모든 나라가 황제(皇帝)라 일컫지 않는 이가 없거늘, 다만 우리나라만이 언제나 일컬을 수 없었다. 이같이 누추한 나라에서 태어났으니, 죽는 것을 어찌 애석하게 여길 것이 있겠느냐?"
하고, 울지 못하게 하였다.
또 항상 우스개 소리로 말하기를,
"만약 내가 오대(五代)나 육조(六朝) 같은 시대를 만났다면, 또한 마땅히 돌림천자쯤은 했을 것이다."
세상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전하며 웃었다.
|
'글,문학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冒雨剪韭(모우전구) (0) | 2015.05.02 |
---|---|
瓦釜雷鳴(와부뇌명) (0) | 2015.05.01 |
桑田碧海(상전벽해) (0) | 2015.04.30 |
幷州之情(병주지정) (0) | 2015.04.30 |
涸澤之蛇(학택지사) (0) | 201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