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탕의 종결탕은 바로 여기…?
남녀 혼탕을 이야기할 때 언제나 일본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남녀 혼탕은 이름만 혼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완벽한 남녀혼탕은 독일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선 남녀 또는 가족이 함께 사우나를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런
행위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토요일 오후가 되면 아시아 관광객들(특히 남성들)로
많이북적댄다합니다.
주말이 가장 피크 타임(물이 좋다고)이기 때문이랍니다. 한국 남성들도 있을까요?
문화 차이가 너무나 다른 우리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이것이 바로 독일의
사우나문화라고 합니다.
[ 원래는 다 벗고 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타월로 가린 것이라고 합니다.]
전에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별로 뻥 칠 친구는 아닌데, 그 친구와 술을 먹으면서
독일 함브르크에 출장 갔을때의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었어요.
함브르크의 어느 호텔에서 아침에 사우나를 간적이 있는데요.
이야기에서 듣던대로 남녀가 혼탕으로 사우나를 하더래요.
헌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70세가 넘은 할머니들이 대부분이였는데
그래도 이 친구는 부그럽고 게면적어서
타올로 거시기 위를 덮고 앉아있으려니까
옆에 있던 한 할머니가 어깨를 토닥토닥 치더니 뭐라고 하더라는 군요.
독일어에 능통하지 않던 그가 "익스큐스 미.."를 하자
같이갔던 현지 직원이 "타올을 거기 올려놓지 말고,
엉덩이 아래 깔고 앉으라네요." 하고
통역을 해 주더래요.
땀이 사우나 안의 나무로된 의자에 배어드는 것을 방지하려고
타올을 깔고 앉으라고 주는 건데 그걸 거시기 위에 덮고 있으니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할머니가 친절히 가르쳐 준 것이지요.
망신만 당하고 얼른 나왔다는데,
현지 직원의 말로는 어쩌다 횡재를 하는 경우는
그 호텔을 이용하는 놀웨이 스웨덴, 핀랜드쪽 항공사의 스투어디스나
일본 항공사의 스투어디스들이 투숙 할 때,
그네들이 함께 사우나를 올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하늘이 도와주어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면
정말 죽여주는 팔등신에 터질듯 볼륨감있는 누드를
한없이 감상 할 수 있다고 하더래요.
보통은 기가질려 똑바로 처다보지도 못하고 나오기는 하지만...
저는 함브르크에 출장은 갔었으나
그 호텔에는 수영복을 입어야 입장가능한 수영장만 있었을뿐
혼탕 사우나는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