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산(三仙山)
()
자연과 사람이 빚어낸 신비한 풍경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烟台)에서 80km정도에 위치한
펑라이시(蓬萊市)시는 작은 도시로 옛날부터 선경(仙境)이라는 별칭이 있다
펑라이시(蓬莱市) '덩저우박물관'에는
'포은 정몽주(1337~1392)'선생의 동상도 있다.
고려말 한중교류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념해
한국 포은학회와 옌타이대학에서 공동 기증한 것이다.
펑라이는 명나라 시대 고려와의 바닷길을 이어주는 중요한 관문으로
해상방위의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한중 우호관계의 선두적인 위치로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얼이 깃든 도시이기도 하다.
원나라가 쇠퇴하고 명나라가 들어서는 새로운 시대에
고려는 친원, 친명파의 극렬한 대립이 계속됐다.
결국 고려 조정에서는
명나라에 공물을 보내 친교를 맺기로 하고 정몽주를 보냈다.
1372년 홍사범과 함께 고려의 사절단으로 중국으로 향하던 정몽주는
서해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고려에서 보낸 문서를 잃은 정몽주는 난징에서 문서를 재작성해서
명 태조 주원장(朱元璋)에게 바쳤고,
이를 본 주원장은 정몽주의 글에 감탄해
고려에서 보내온 공물을 모두 되돌려 보내는 한편
고려인들의 명나라 태학 입학을 허락했다.
1374년 정몽주는 산둥성 덩저우(현재 펑라이)의 해로를 회복시켜
줄 것을 명나라 조정에 요구해,
고려 사절단과 무역상의 안전을 보장받았으며,
덩저우는 '부'로 승격되어
산둥반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한무제가 펑라이를 보려 몇 번이나 산동반도에가서
보하이(발해)에 돌출한 산을 올라 선경을 찾았다하여
후손들은 단애산(丹崖山)을 펑라이라 불렀다 한다
이곳 펑라이에 있는
삼선산(三仙山) 풍경구는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불로장생의 3개 선산을 모티브로 조성된 테마파크이다.
三仙山은 중국의 동해에 신선(蓬萊, 方丈, 瀛州)이
살고 있는 산이 셋이 있는데
신선이 거처하는 곳은 황금으로 덮여 있을 뿐만아니라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신비로운 약이 있다는 전설을 토대로 하여
人間仙境을 위대한 건축물로 표현한 테마관광지로
봉래각과 함께 펑라이를 대표하는 풍경구입니다.
우리나라의 금강산의 다른 이름이 蓬萊山이라는 것은 아시지요?
문헌에 의하면 지리산은 方丈山, 한라산은 瀛州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삼선산풍경구는 신선의 전설을 재현한 수많은 건축물과 박물관,
사찰 및 호텔, 온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광과 휴양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명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삼선산과 함께 팔선과해도 둘러보면 좋은 볼거리가 된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2~3시간은 걸린다
한국에서 온 아우의 "내 삼선산 왔노라" 하고
인증샷 한컷
산선산경구내 옥불사
'쉼터 > 해외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보고의 적산 법화원(赤山法華院) (0) | 2014.12.16 |
---|---|
샌프란시스코 (0) | 2014.12.16 |
폐루 마추픽추 풍경 (0) | 2014.12.08 |
리오 카니발 정열의 퍼레이드 (0) | 2014.11.23 |
동굴 안에 숲과 하천이! (0) | 201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