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수필등,기타 글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淸潭 2014. 12. 13. 17:19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더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 만은 않을텐데 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글,문학 > 수필등,기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겨볼글  (0) 2014.12.15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0) 2014.12.14
여기 청산(靑山)으로 ..  (0) 2014.12.10
할배, 달도 딸 수 있나요?  (0) 2014.12.07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0) 201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