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관련

‘빌딩 4층 높이’ 부처님

淸潭 2014. 11. 11. 13:59


 

'Netizen Photo News'.
‘빌딩 4층 높이’ 부처님 서울시내에서 그림 잔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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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 4층 높이의 거대한 부처님이 서울 시내 전시장에 잇따라 그림을 펄럭이며 나오신다. 절집 바깥에서 법회나 행사가 있을 때 내거는 큰 걸개그림인 괘불의 잔치다. 개암사 · 미황사 ‘보물급 괘불’ 잇따라 선보여 스물여덟폭 삼베 위 현란한 빛깔로 관객 압도 <사진:>미황사 괘불.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어민 불자들의 안전과 풍어 기원이 많은 바닷가 사찰 특유의 성격을 반영한 색다른 배경과 구도를 보여준다. 상면에는 오색 기운이 구름덩이 속에 피어오르는 가운데 천상의 거대한 부처가 화폭을 가득 채우고, 아래 쪽에 보살 대신 용왕과 용녀상이 그려졌다. 신령한 가지 모양의 기운을 담은 화병을 들고 수수한 표정으로 부처를 옆에서 받들고 있는 용녀의 모습을 주목할 만하다. 1727년 일곱명의 스님들이 역시 팀을 꾸려 만든 이 작품은 크기와는 별개로 본존불 부처의 은은하고 장중한 표정과 화폭을 채운 자태의 압도감이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녹색과 붉은색, 분홍, 황토색 등을 밝은 톤으로 색바림해 화면이 무겁지 않으면서도 부처의 공덕 세계를 장엄하게 펼쳐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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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암사 괘불. 도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개암사 · 미황사 ‘보물급 괘불’ 잇따라 선보여 스물여덟폭 삼베 위 현란한 빛깔로 관객 압도 <사진:>개암사 괘불. 도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 이번 전시를 일으킨 것은 3년여 걸린 괘불의 모사 작업을 위해 절의 주지 금강스님과 9명의 장인·전문가들이 들인 열정과 인내의 공덕이다. 스님은 수년전 미황사 대웅전에 있는 국내 유일의 천불도 조각들이 묵은 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시름에 잠겼다. 고민 끝에 절 그림들을 하루빨리 모사해 원형을 지켜야겠다고 결심한 뒤부터 이번 전시를 향한 연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불화장인인 이수예(42)와 박진명(43)씨 부부가 중심이 되어 이 걸작 괘불의 도상과 색채는 물론 색의 바림과 세월에 따른 얼룩, 훼손 흔적까지 꼼꼼하게 옮겼다.... (02)733-1981.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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