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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입력이 참 쉽다.

淸潭 2013. 11. 29. 10:07


☞ 평범한 공무원이 만든 비범한 한글 키보드 앱, 한글 입력이 참 쉽다.
송혁진씨, 송글 한글 키보드 스마트폰 앱 개발


★... 송글 한글 키보드 스마트웹 개발자 송혁진씨.(사진제공=송혁진)

한 공무원(광주지방검찰청목포지청, 검찰수사관)이 ‘천지인’을 활용해 한글 모음을 쉽게 입력할 수 있는 간편한 키보드 앱 ‘송글 한글 키보드’를 개발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한글을 입력할 때 오타를 줄이고 입력 속도도 높일 수 있다.

지난 달 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 앱을 출시해 보급 중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송글’로 검색하면 이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키보드의 형태는 3행 * 6열 총 18개의 버튼으로 14개는 자음과 4개는 모음 입력을 위한 버튼이다.

특히 모음 입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기존 천(•), 지(ㅡ), 인(ㅣ) 버튼에 천천(••) 버튼 1개를 추가했다.

‘ㅑ, ㅕ, ㅛ, ㅠ, ㅖ, ㅒ, ㅝ, ㅞ’의 8개 모음은 천(•)이 두 번 연속한 모음으로 기존 천지인 키보드로 입력할 때 천(•) 버튼을 두 번 눌러야 하지만 송씨가 고안한 키보드는 천천(••)을 한 번 눌러서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송씨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쿼티 한글 자판(3행 *10열)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버튼이 작아 오타도 많이 나는데 오타 없이 간단하고 편하게 한글을 입력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 이 앱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상에서 한글을 입력하는 키보드는 기존 터치 방식과 드래그 또는 버튼 확장 방식의 키보드 등 훌륭한 키보드가 많이 출시됐지만 조금이라도 한글 입력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1년 여 머리를 짜내 드래그 방식의 ‘송글 한글 키보드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혁진씨의 키보드는 지난 해 말 특허 출원해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앞으로 출시 이후 발견하지 못한 오류와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모아서 문제점을 해결한 후에 새로운 버전의 앱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혀 송씨의 송글 한글 키보드는 계속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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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