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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여!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淸潭 2012. 11. 23. 10:21

마지막 잎새여!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 바람이 붑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파리가 바람에 쓸려 떨어집니다.
나고, 자라고, 스러지는 것 모두 자연의 이치이겠지만…
알싸한 늦가을 바람이 서럽더라도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어느 누군가에게는 밤새 담벼락에 새겨놓고 싶은 마지막 잎새일지도 모르니…
글·사진 =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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