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상식및 발병원인

수면 6시간 이하면 혈당 상승

淸潭 2010. 8. 23. 15:51

수면 6시간 이하면 혈당 상승

 

수면시간하루 6시간 이하면 혈당이 상승하면서 2형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버펄로 대학의 리저 래펄슨 박사는 1천455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수면시간을 조사하고 공복혈당을 측정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이하인 사람이 6-8시간인 사람에 비해 혈당이 상승할 위험이 평균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래펄슨 박사는 이들 중 6년 사이에 공복혈당이 100mg/dL이하에서 100-120mg/dL로 올라간 사람 91명을 공복혈당이 100mg/dL이하에 그대로 머문 사람 중에서 273명(91x3)을 골라 하루 수면시간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공복혈당 120mg/dL이상은 2형당뇨병 진단기준이 되고 있다.

연령, 체질량지수(BMI), 포도당-인슐린 농도, 심박수, 혈압, 우울증, 당뇨병가족력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수면시간과 혈당 사이의 이러한 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래펄슨 박사는 밝혔다.

수면시간이 6-8시간인 사람과 8시간 이상인 사람은 공복혈당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플로리다 주 팜하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HA)의 제49차 심혈관질환역학-예방 연례학술회의(Annual Conference on Cardiovascular Disease Epidemiology and Prevention)에서 발표되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