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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100m 한국신 하루에 2번 경신

淸潭 2010. 6. 8. 09:17



김국영, 100m 한국신 하루에 2번 경신


▲... 31년만에 남자 육상 100m 기록을 경신한 김국영(19·안양시청)이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90분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육상 국가대표팀 막내 김국영은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23을 기록했다. 예선에서 10초31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지 90분만에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0.08초 앞당긴 것이다.

김국영이 예선에서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서말구(55)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동아대 재학시절인 1979년 멕시코시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작성한 10초34의 기록이 31년간 깨지지 않고 있었다.

전날까지 개인 최고기록이 10초47이었던 김국영은 이날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딱 기준 풍속(초속 2m)에 맞는 바람을 타고 달렸다. 31년만에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로 거듭난 김국영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는 100m 신기록 특별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된다. 김국영을 지도한 안양시청 강태석(35) 감독에게도 3000만원이 돌아간다.

김국영과 육상대표팀 단거리 종목에서 한솥밥을 먹는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과 여호수아(23·인천시청)도 준결승에서 각각 10초32와 10초33을 기록했다. 31년간 넘을 수 없었던 ‘10초34’의 벽을 하루에 세 명이나 넘어선 것이다. 기준기록(10초39)을 넘은 임희남과 여호수아도 500만원씩의 장려금을 받게 된다.

김국영과 임희남, 여호수아가 함께 달린 결승에서는 임희남이 10초34로 1위, 여호수아와 김국영은 각각 10초37과 10초43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출처] 조선일보 . 클릭!

 

한국 육상 100m 기록 변천사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대표팀 막내 김국영(19.안양시청)이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거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bjbin@yna.co.kr (끝)/반종빈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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