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경기방송 노광준PD가 황우석 공판 취재40개월의 결과물을 토대로 공개 인터뷰하는 장면 |
|
| [국민의소리] 지난 황우석 선고공판에서 사기 혐의에 대해서 무죄, 연구비 및 생명윤리법에 대해서 유죄를 판결한 것에 관련, 경기방송 노광준PD는 '황우석 선고공판과 줄기세포의 실체'에 대한 공개 인터뷰을 가졌다. 공개 인터뷰를 가지게 된 동기에 대해, "황우석 공판이 시작된 이후 40개월동안 취재를 통해 모아진 진실을 바탕으로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 황우석 공판의 진실을 알리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노PD는 사기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대한민국 재판부가 40개월이 넘는 공판과정에서 나타난 황우석 박사의 원천기술을 제대로 판시하지 않았다"면서, "재판부가 사기 무죄판결을 내렸다는 것은 검찰이 주장한 실체없는 사기극이 아니라, 실체가 분명한 과학업적임을 인정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기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의 성격을 "재판부는 황우석 박사가 과학사기의 주체가 아니라, 가짜 줄기세포 만들기에 당한 피해자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라며, 판시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재판과정에 밝혀진 미즈메디팀의 배양 및 검증과정의 조작행위가 일어났다는 점을 공판기록 중심으로 설명했다.
MBC PD수첩의 편파적인 취재방식의 중대 과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PD수첩의 핵심 제보자는 논문조작의 주체였다."라며, "2004년 논문취소는 유 모연구원 때문에 이루어졌으며, 2005년 논문 취소는 김선종 연구원 때문에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조사위가 처녀생식 여부를 조사하면서 DNA검사만 하고 처녀생식을 판단하는 기본검사인 각인검사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제 과학계의 관례를 무시하고 재연실험도 없이 비전문가들이 모여 처녀생식이라고 단정했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한국과학계의 수치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은 오히려 서조위 자신들에게 물어볼 질문이다"라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검찰이 "실체없는 희대의 사기극", "과학계 성수대교 붕괴사고"라고 주장하면서, 연구결과를 과장하여 SK와 농협으로부터 연구비를 편취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사기혐의에 대해서 무죄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의미를 "실체가 분명한 과학적 업적", "가짜 줄기세포 만들기의 피해자"라고 평가했다.
재판결과에 대해 아쉬운 점을 평가하면서, "사기에 대해 무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라며 "논문조작 과정에 대해서도 누가 논문을 조작했는지에 대해서 단 1분도 판시 내용에 기재하지 않았다"라는 점등을 들어 편파적인 선고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편파적인 선고라는 증거로 "김선종의 바꿔치기, 허위 난자 제공자 정보를 제공하여 허위검증, 줄기세포 메인라인 무단폐기 및 밀반출 의혹 등은 아예 언급도 안하면서, 유독 황우석 박사의 데이타 부풀리기만 조목조목 언급했다"라고 강변했다.
연구비 횡령혐의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연구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거액의 농장기증과 개인 사재가 들어갔다"라는 점을 판시하고도 "집행과정의 문제점을 들어 지니치게 과도한 형량을 선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명윤리법 위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 부분도 "이미 해외에서는 합법화된 사항이며, 불임클리닉으로부터 나온 잔여난자들을 제공받는 댓가로 시술비 경감행위를 마치 난자를 매매한 것으로 간주하여 유죄를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처녀생식을 주장하면서 졸속 검증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재판과정에서 "충북대 정의배 교수가 RT-PCR기법, 메틸레이션 검사, 리얼타임 PCR기법 등으로 조사한 결과 NT-1이 진짜 줄기세포라는 사실과 뉴욕대 박연춘 박사가 최근 분석기법인 SNP구조분석기법으로 실시해서 같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황우석 선고판결에 대해 '황우석 사기혐의가 유죄'라는 뉘앙스를 풍기게 보도하여, 뉴욕타임즈까지 오보를 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관계자라는 말을 인용하여 "황우석 유죄판결로 지자체의 지원이 싸늘해졌다"라는 식의 의도적 오보를 양산하여 황우석 박사에 대한 우호적인 국민적 여론을 희석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언론인의 편파적인 보도 태도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노광준PD는 40개월동안 황우석 공판을 취재하면서, "뉴스에는 국경이 없지만, 언론인에게는 조국이 있다"라는 사실을 가슴깊이 느꼈다라면서, "한국에서 일어나는 과학논란과 진실에 대해 수박 겉핧기식 보도를 한다면, 한국 과학자의 침몰을 지켜볼 뿐 해외 언론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최근 역분화 줄기세포에 대한 보도가 나올때마다 황우석식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회의적 평가를 내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황우석 연구승인에 대한 악의적인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는데, "역분화 연구실적으로 2008년 사이언스에 논문이 기재된 한 과학자는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야말로 우리의 골드 스탠다드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황우석식 줄기세포는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PD는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를 제시하면서 "과학을 과학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80%가 넘는다"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호주특허가 허여되고 발급이 유보되어 재조사되고 있다"라는 사실을 국민 20%만 알고 있다라는 사실을 본다면, 국민 대다수가 황우석 박사의 원천기술과 실체적 진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국내외 기득권이 막고 있는 현실을 "영화 '괴물'에서 여주인공에게 달려드는 괴물과 같다"라고 묘사하면서, "대한민국 재판부도 검찰도 대한민국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호해주지 못한 현실에서, 이제 대한민국 최대권력인 국민의 의지에 달렸다"라고 대국민 호소를 했다. [국민의소리=임상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