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언론보도

장영실상에 황우석 전 교수 선정

淸潭 2009. 6. 7. 23:07

장영실상에 황우석 전 교수 선정 논란

  • 과학 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올해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서울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조직위원회 관계자는“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지난달 황 전 교수와 수암연구재단 등에 공문을 보내 황 전 교수를 올해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며 “황 전 교수가 개 복제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하고 8일 시상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99년 만들어졌고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황 전 교수가 생명윤리법 위반과 연구비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개 복제 성공을 둘러싸고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팀과 특허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측 이만준 부회장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황 전 교수가 줄기세포를 개발하고 개 복제에 성공하는 등 부정할 수 없는 업적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비록 법적 분쟁이 오가고 있지만 위원회 상임고문단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