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kor Wat
앙코르 왓(What)? 앙코르 왓에 서면 우리는 세 가지에 놀란다. 거대함에 놀라고, 균형미에 놀라고, 섬세함에 놀란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거대한 사원을 지었을까부터 현재까지 이 사원에 대해 정확하게 전해오는 것이 없는 무한 미스터리한 앙코르 왓은 어떤 환상이나 기대를 품고 와도 절대 그것을 저버리지 않는 불가사의한 건축물이다.
Cambodia
정식명칭은 캄보디아왕국(The Kingdom of Cambodia)로 국명은 프랑스어인 ‘Cambodge’를 영어로 음역한 것이며, 고대의 깜부자(Kambuja : 앙코르) 왕국에서 유래했다.
Dollar
캄보디아 화폐단위는 리엘(Riel)로 1달러가 4,000리엘 정도이다. 하지만, 관광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씨엠립에서는 보통 미화 1달러가 더 많이 통용되며, ‘원달러’를 외치는 어린아이들도 보인다. 따라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미화 달러로 준비하되 작은 단위의 화폐를 많이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Giant Palm Tree
캄보디아어로 ‘나무’란 따프롬 즉 나무 사원, 따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만든 사원이다. 또한 이곳은 영화 ‘툼 레이더’의 주요 촬영지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신비감으로 존재한다. 이 사원은 뽕나무 군락지였는데, 400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새의 배설물로 옮겨져 자생한 스펑나무(Spung, 돌연변이 무화과종)에 의해 무너졌다. 이곳에선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동시에 파괴된 사원의 모습으로 인해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착각이 들기까지 한다.
Jayavarman Ⅶ
바르만은 왕이란 뜻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왕국의 왕으로 도읍인 앙코르 톰을 재건하고 병원, 도로 등을 건설했으며, 각지에 대가람을 건립했다. 앙코르 왕조 최후의 번영기를 누렸으며, 바이욘 사원의 석상을 그의 얼굴로 추측하고 있다.
Monsoon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며, 전형적인 열대 몬순 기후지대에 속한다. 따라서 건기와 우기가 뚜렷히 나뉘기에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우리나라의 겨울과 봄에 속하는 2~4월을 추천한다. 또한 토양은 주로 적색토로 염기의 용탈로 철과 알루미늄을 많이 가져서 붉은 색을 띄며, 황토 등의 머드가 유명하다.
National Road 6
캄보디아는 내전으로 인해 온 국토가 지뢰밭이라 불리울 만큼 한 때 지뢰가 전역에 뿌려져 있었다. 그 중 대부분의 지뢰가 6번 국도를 따라 가장 많이 묻혀 있었다고 하여 ‘죽음의 길’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전체 도로의 13%의 포장율을 자랑하는 나라이지만, 6번 국도는 중간에 중앙선까지 제대로 갖춘 보기 드문 광경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Quincunx
많은 여행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로 ‘내 사진엔 왜 탑이 모자랄까?’이다. 사전 지식이 부족한 것일 뿐, 당신의 사진 실력에는 전혀 하등의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 것. 앙코르 왓의 탑들은 정면에서는 절대 한 장으로 묶을 수가 없다. 멀리서 보면 이 사원은 긴 통로가 중앙으로 연결되는 지상의 거대한 석조물로 보이기도 하나 가까이 가서 보면 수많은 층을 이루는 탑들로써 수많은 방, 베란다와 정원 등이 계단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3개로만 보이는 탑은 실재 5개로 이뤄져 있으며, 4개의 탑이 사방 끝에 세워지고 제일 높은 탑이 안쪽에 들어가 있어 어디에서 보더라도 그 크기와 위치가 동등해 보이는 것이다. 이 탑들의 배열을 큐닝큐스 (Quincunx)식 배열이라고 한다.
Sokha
앙코르 왓 3일권 입장권, 국빈들이 머무는 5성급 호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Sokha 이다. 말 그대로 ‘속하 호텔’(어디에 속한거니?)이라는 회사이름이다. 앙코르 왓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관리를 해야하지만, 오랜 내전으로 인하여 식민지 지배를 받고 캄보디아는 100% 자치 통치 국가가 아닌 일부 국가 경영 부문에 있어 외국에 양도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Sokha Hotel 법인회사가 앙코르 왓의 경영을 운영하게 되었다.
UNESCO
1992년 UNESCO는 캄보디아 정부가 복원 사업에 매진한다는 조건으로 앙코르 와트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일찍부터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 온 일본정부는 1993년 유네스코 후원 아래 ‘앙코르 역사 유적지의 보호와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를 프랑스와 공동 개최하였다. 현재 앙코르 유적지 복구 사업은 일본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만 50년 이상 (심지어 100년 이상)이 걸린다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Visa
캄보디아 씨엠리업 공항에 도착하여 작은 그 규모에 비해 비자를 받기 위해 길게 늘어진 줄을 본다면 걱정부터 앞설 것이다. 현지에서 미화 20불과 사진 1매를 제출하면 그 자리서 바로 받는 것이 가능하지만, 2007년부터 비자발급문제를 간소화하기 위해 e-Visa 제도를 마련하였으니 적극 활용해 볼 것! 물론 비용은 현지에서 발급받을 때와 동일하다.
홈페이지 안내 : http://evisa.mfaic.gov.kh
Yamyam
‘얌얌’, 이 소리를 듣는 순간 어떤 의미가 떠오르는가? 당신의 머리 속에 먹을 것과 관련된 어떤 행위나 의미가 떠올랐다면 당신은 이미 캄보디아어 하나를 알고 있는 것, 어쩌면 지금껏 숨겨진 자신의 언어적 재능을 발견하는 새로운 계기를 맛보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얌얌’은 캄보디아어로 ‘먹다’라는 뜻.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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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on
바이욘은 앙코르 왓과 함께 가장 유명해진 유적지이다. 앙코르 유적에서 앙코르 왓이 힌두교 건축의 대표라면 바이욘은 불교 건축의 대표라 할 수 있다. 통상 각 탑마다 4개의 얼굴이 같은 듯 다른 듯 54개의 탑에 200개가 넘는 큰 얼굴로 조각되어 이 사원을 위엄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 얼굴은 관음보살상이라고 전해져 온다. 또한 동격인 왕 자신의 자화상으로도 믿고 있다. 특히 이 얼굴의 특징은 넓은 이마, 내려감은 눈, 넓은 콧등, 두꺼운 입술은 끝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서 웃음 짓는 모양으로 이 미소를 ‘앙코르의 미소’, 또는 ‘바이욘의 미소’라 부른다.
Electricity
일단 캄보디아는 밤이 되면 굉장히 어두워진다. 왜냐하면 캄보디아 국내에서 전국의 전기 소비량의 40% 밖에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나머지 전기는 주변 국가인 태국이나 라오스 같은 곳에서 수입을 하기 때문이다. 상업시설이나 호텔 등은 자가발전을 함께하기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일반인들은 전기료가 비싸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도 않거니와 심지어 도시에 가로등도 많지 않다. 혹여나 앙코르 왓을 야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작은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Film
캄보디아를 전세계에 알리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킬링 필드(Killing Field)’라는 내전을 바탕으로 한 롤랑 조페의 영화이다. 이후, 캄보디아를 비롯해서 앙코르 앗을 알리게 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툼 레이더(Tomb Raider)’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영화와 여행에 조애가 깊은 당신이라면 ‘화양연화’의 양조위가 분한 차우가 “모르죠? 옛날엔 뭔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어떻게 했는지”라며 비밀을 말하고 덮어버리는 장면 역시 이곳 앙코르 왓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을 이미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Henri Mouhot
1861년 표본채집을 위해 정글에 들른 탐험가이자 생물학자인 프랑스인 앙리 무어에 의해 앙코르 왓은 세상에 재발견되었다.
In touch
올드 마켓의 끝자락, 레드 피아노 길 건너편에 위치한 In Touch는 최근 라이브 바로써도 명성이 자자하다.
Khmer
캄보디아의 공식 언어는 크메르어로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성조는 없고 자음과 모음이 56개로 구성돼 있다. 자, 그럼 ‘Hi’라는 말 대신 ‘쑤어 쓰데이(안녕하세요)’를 외쳐보자. 이게 어렵다고 하면, “섭섭하데이~”.
Lara Croft
1996년 코어디자인 제작, 에이도스에 의해 유통된 ‘툼 레이더’
게임의 여주인공으로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 2003년 1대 라라
크로프트로는 안젤리나 졸리를 시작으로 2008년 라라 크로프트
공식 모델은 영국의 모델이자 체조선수인 앨리슨 캐롤(Allison
Caroll)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Old market
올드 마켓은 앙코르 왓이 외지인들에게 개방되면서부터 역사
를 같이 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레스토랑과 숙소, 여행
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행자들에게 있어 앙코르 왓 여행의
메카 같은 곳이며,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시엠리업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나이트라이프
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xml:namespace prefix = o />Phnom Bakeng
앙코르 왓 유적지는 3일, 아침부터 밤까지 다 돌아봐도 그 어느 모습 하나 같은 것이 없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천년왕국의 뜻을 품은 바켕 산에 황혼이 물들기 시작하며,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 듯 이곳을 오르기 시작한다. 해발 67m에 자리한 프놈 바켕. 앙코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신전이며, 이곳의 유일한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앙코르 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프놈 바켕은 저녁나절 하루 일정을 마감하는 코스로 찾는 이가 많으니, 꼭 놓치지 말고 서둘러서 산에 오르길 바란다.
Red Piano
올드 마켓 주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을 겸한 바. 워낙 유명해 레드 피아노에 가자고 하면 뚝뚝 기사들이 모두 알아들을 정도! 주변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한데도 이곳만은 항상 붐비는 이유는 영화 “툼 레이더” 촬영팀을 비롯하여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가 즐겨 찾았기 때문이다. 1여 년 가까이 진행된 촬영이라면, 그들이 아닌 다른 배우가 찾았다고 해도 유명세를 치르지 않을 이유가 없을테지만, 2층의 게스트하우스와 세련된 인테리어, 크메르 요리부터 다양한 유럽의 요리까지 고루고루 갖춘 곳이니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한번쯤 방문해 볼 것!
<?xml:namespace prefix = st1 />Tonle Sap
위대한 호수(Great Lake)라는 이름에서 보듯 똔레쌉은 동남아
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수다. 배를 타고 호수에
나가면 수평선이 아득하게 보이는 것이 바다처럼 느껴진다. 물
이 빠지는 건기(12~3월)에는 2,500 ㎢로 줄어 들지만, 우기
(6~10월)에는 메콩 강이 역류해 호수로 들어가면서 12,000 ㎢까
지 커진다.
West Baray
유일하게 남은 크메르 제국의 인공 저수지인 서 바라이. 의외로 큰 규모의 서 바라이에 서면 이곳이 정말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인지 눈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eXperience
씨엠리업에서 놓치지 말고 경험해야 할 것으로는 앙코르 왓 일출 감상하기, 낮에는 천천히 유적지 돌아보기, 길어지는 해에 따라 음영을 드리우는 부조 감상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앙코르 왓 야간개장을 통해 천년 전 시간으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기! 3일 내내 이 유적지만을 즐겨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시간임을 장담한다! 그러니, 부지런히 돌아다니되 천천히 그때그때의 시간을 즐길 것! 이것이 씨엠리업과 앙코르 유적지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Zuochini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앙코르 왓의 많은 신비 중 하나가 별자리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앙코르 왓을 하늘에서 촬영하면 1,200개의 사원이 용모양 형태를 띄었다고 하며, 피라미드는 은하수 모양이라 한다. 특히 바켕 사원의 탑의 숫자는 우주를 상징한다. 5개층에 세워진 12개의 탑은 황도 12궁의 12년 주기 별자리를 뜻하고, 최고 층의 월평균일 27일을 곱한 숫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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