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自利利他의 시작은 기부입니다”

淸潭 2008. 10. 3. 12:48

自利利他의 시작은 기부입니다”
불교계 최초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 9월 30일 창립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설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이 9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법인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부실장 스님과 통조사 주지 정우 스님, 수덕사 주지 법광 스님 등 교구본ㆍ말사 주지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행정안전부 정남준 제2차장, 정각회 부회장 민주당 강창일 의원, 한나라당 주호영의원, 민주당 박선숙 의원,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조계종 원우회 등 내외귀빈 300여명도 참석해 불교 기부재단 출범을 축원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그동안 조계종은 종교와 이념, 인종과 국가를 막론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동체대비사상을 실천하고자 사회 공익활동을 펼쳐왔다”며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과 사회공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도 ‘아름다운 동행’의 창립을 축하하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땐 뒤 “그간의 불찰과 잘못됨을 용서해 달라. 다시는 종교편향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문화 확산에 불교계가 적극 나서 너무나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도 기부를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해영 원내대표는 “함께하는 것은 아름답다. 가진 자와 없는 자, 건강한자와 건강하지 못한 자가 모두 함께 하는데는 아름다운 동행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년전 IMF로 인해 우리사회 양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양극화 해소에 조계종 뿐만 아니라 범종단, 종교계 전체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상임이사 세영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교육원장 청화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수덕사 주지 법광 스님,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종단 중앙종무기관 소임스님과 종무원조합 원우회 회원 기부금과 이명박 대통령 금일봉 등이 전달됐다. 1억원을 기부해 가장 큰 도움을 준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개인사정으로 창립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5억원의 법인설립금과 이날 전달된 1억9189만원의 기부금을 포함해 현재 8억 여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한편, ‘아름다운 동행’은 ▲재난구호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민족공동체지원사업 ▲숲가꾸기 등 생태사회운동(에코운동) ▲국제 개발 및 교육ㆍ의료 지원 사업 의 5가지 분야에 걸쳐 활동할 예정으로, 하루 360원 이체, 100명이 월 108만원 기부하는 ‘365캠페인’, 직접 저금통을 만들어 기부하는 ‘네모의꿈’, 재능기부 ‘나눔씨앗뿌리기’ 등 다양한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참가 방법은 CMS자동 결제와 자동이체(신한은행:100-024-422036), 재능ㆍ현물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02)737-9595 www.thenanum.org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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