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병과 性

발기부전 걱정, 빈번한 성생활로 해결

淸潭 2008. 9. 13. 16:34

 발기부전 걱정, 빈번한 성생활로 해결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것보다 자주 하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University of Tampere)의 주하 코스키마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55~75세 남성 989명을 5년 동안 조사한 결과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를 통해 밝혔다.

특히 빈번한 성생활을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이 일어날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주일에 성생활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성은 같은 기간 동안 최소 한번 이상의 성생활을 하는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주일에 성생활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성은 같은 기간 동안 3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나이,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질환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줄수도 있지만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성생활 횟수 자체만으로 발기부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 좋듯이 성생활을 하는 것이 남성의 발기부전 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발기부전은 남성의 성기로 흘러들어가는 피의 흐름에 문제가 있을때 발생하는 것이며 정기적인 성생활은 혈관 내에서 피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