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 이사장 '줄기세포 유출' 추궁 2006-02-09 (17:04)
주말쯤 김선종 연구원 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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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 밤 늦게 돌아갔던 노성일 이사장이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이사장을 상대로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독자적인 실험을 했던
정황들에 대해서 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이틀째 검찰에 나와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노 이사장이 지난해 사이언스 논문 발표 뒤에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독자실험을 시도한 정황을 상당수 잡고 그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섀튼 교수 등 해외로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노 이사장이 김선종 연구원과 주고 받은 이메일과 전화 통화 내용 가운데 줄기세포 조작 경위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이사장을 하루, 이틀 더 조사한 뒤 빠르면 주말쯤 의혹 해소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선종 연구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박종혁 연구원을 비롯한 핵심 공동저자 4명 등 관련자 10명을 불러 막바지 사실확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미 피츠버그대의 섀튼 교수가 한국에 들어와 조사에 협조해달라는 검찰의 이메일에 엿새째 응답을 하지 않아 조만간 섀튼 교수를 상대로 심문할 사항을 이메일로 작성해 보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상욱 기자 woos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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