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왜 특정인과의 통화만 삭제?
[앵커멘트]
검찰은 최근 김선종 연구원이 특정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을 모두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연구원이 왜 그랬는지, 그리고 특정인은 누군지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와 함께 의혹의 한 축에 서있는 김선종 연구원.
검찰은 김 연구원의 노트북 분석에서 김 연구원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전화 통화 내용을 일일이 음성 파일로 저장해 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상대방도 모르는 사이 대화를 녹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녹음 대상에는 김 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한 사람들은 물론 자신을 직접 취재한 YTN 기자 등 기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 음성 파일 가운데 유독 특정인과의 통화 내용만이 모두 지웠다는 점.
검찰은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겨 있어 특정인과의 전화 통화 파일을 골라 지웠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삭제된 파일을 상당 부분 복구해 김 연구원이 논문 조작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대 안규리 교수와 논문 공동 저자 등을 불러 막바지 보강 조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제 소환 대상자는 한양대 윤현수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그리고 황우석 교수 등 너댓 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황 교수가 줄기세포 조작을 과연 언제 알았는지, 미즈메디 줄기세포를 누가 서울대로 옮긴 건지.
단독 범행인지 조직적 공모인지.
[기자]
검찰은 이미 큰 틀에서 윤곽을 잡고 있지만 이같은 의문들은 핵심 관계자 너댓 명을 직접 조사한 뒤에야 속시원하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심정숙[shim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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