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30분 前 물 마시면 중풍 예방
고혈압이나 스트레스엔 반신욕이 효과
생명이 존재하는 곳에 반드시 있어야 할 물.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1주일도 살 수 없다.
물은 우리 몸의 70∼80%를 이루고 있으며 위·소장·대장 등에서 흡수돼 몸속 구석구석에 영양을 공급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한다. 물은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와 단백질, 효소가 활동하도록 돕는 생명활동의 기본요소다.
‘물 건강법’의 전도사인 경희대 한의대 신현대(대통령 한방주치의) 교수는 “인체에서 물이 제대로 흐르면 건강 유지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예부터 우리 조상은 물 건강법을 중시했고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한방에서는 ‘샘물요법(泉水療法)’을 통해 정화수(井華水)·한천수(寒泉水)·추로수(秋露水)등 특정한 물로 질병을 치유하며, '동의보감'에서도 약재에 대한 기록 ‘탕액편’에서 약으로 쓰는 물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등 물 건강법을 중시했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누구나 물을 제대로 마시고 제대로 목욕하는 등 ‘물 건강법’에 충실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 다이어트'로 몸매 유지
양방에서는 특정한 물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보리차, 주스, 우유 등 아무 물이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한방도 대체로 비슷하나 물의 분자구조가 6각형인 물을 마시면 더 좋다고 설명한다. 육각수는 과일에 풍부하고 4도 이하인 경우에 많다.
성인은 하루 2.8ℓ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음식을 통해 흡수되므로 나머지 1.4ℓ를 마셔서 보충해야 한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500㎖를 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천천히 마신 다음 30분마다 4분의 1컵씩 자주 마시면 된다. 잠자리에 들기 20∼30분 전에도 물을 마시면 좋은데 특히 노인의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물 다이어트’도 각광받고 있다. 기상 직후부터 자주 물을 마시며 특히 식사 전이나 공복에 생수를 1∼2컵 마시고 식사 중에도 틈틈이 물을 마신다.
이 밖에 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 식도염으로 속이 쓰린 사람은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면 ‘즉효약’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500㎖ 정도를 마시고 운동 중에 10∼15분마다 120∼150㎖를 마신다. 운동 후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되 격렬한 운동 뒤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다.
불면증엔 발목 담그는 '각탕'
집이나 사우나, 헬스클럽에서 목욕을 하는 것도 젊음을 유지하는 데 좋은 건강법이다.
한방에서는 건강 유지법으로 음양교차욕(陰陽交叉浴)을 우선 권한다. 음양교차욕은 15±2도인 냉탕에 1분, 40±2도인 온탕에 1분씩 있는 것을 7번 되풀이한 뒤 냉탕욕을 하면서 끝내는 목욕. 피부 미용과 혈액·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데 좋으며 관절통·요통을 누그러뜨린다. 만성 소화기질환과 만성피로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국내의 연구 결과 따뜻한 물에서만 목욕하는 것보다 냉·온탕을 오간 사람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눈에 띄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숙취 해소에도 사우나보다 냉온교차욕이 훨씬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비만 환자나 노약자는 냉온 교대시간과 횟수를 줄이고 고혈압 환자는 안전한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몇 년 전 돌풍을 일으킨 반신욕(半身浴)은 37∼38도의 미지근한 물에 명치 아래만 20∼30분 담그는 것. 혈압을 떨어뜨리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으며 여성 생식기 건강, 어깨결림과 관절통 해소 등에 좋다. 탕에 들어가기 전 발과 다리에 탕물을 몇 번 끼얹고 탕에 들어가며 어깨가 결리는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도록 한다. 목덜미에서 어깨까지 손으로 주무르면 더욱 좋다. 반신욕 뒤에는 몸의 물기를 빨리 닦고 양말부터 시작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옷을 입도록 한다.
감기에 걸렸거나 고혈압·중풍·불면증·불안장애·피로 등이 있을 때 39∼43도의 뜨거운 물에 발목 아래를 10∼20분 담그는 ‘각탕(脚湯)’이 좋다. 이때 20분이 지나도 땀이 나지 않으면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도록 한다. 목욕 뒤 1시간 내에 물과 과일주스를 마신다.
피부 안 좋으면 식염수로 세수를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아랫배가 늘어져 있으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신허증(腎虛症)이 있는 남성은 물을 이용해 치유할 수 있다. 자신의 음경에 20∼30초씩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며 끼얹는 ‘회춘목욕’을 통해 성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신 교수는 “중국 방중술에 나와 있는 비결로 요즘은 샤워기를 이용해서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며 음경을 자극하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욕조에 청주를 적당히 풀어 목욕하면 피부가 놀랄 만큼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류머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온몸 통증 환자는 진흙 목욕으로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은 식염수를 냉장고에 보관해뒀다 세수 마지막 단계에 쓰면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식염수 세수는 선탠 후 예민해진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체질 따라 질환 따라 골라 드세요
한방에서는 생수 이외에 사람에 따라 특정한 차(茶)로 물을 마시는 것을 권한다.
▽보리차=수돗물에 보리를 넣고 끓이면 수은·구리·망간 등 중금속 성분을 흡수해 혈액에서의 중금속 양을 현저히 줄인다.
한의학에서는 보리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약해 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 권한다. 반면 속이 냉한 사람은 보리차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리차는 또 소화 촉진, 갈증 해소에 좋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효과적이다. 설사가 심할 때 탈수를 막아주면서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작용도 한다.
▽옥수수차=염증 제거,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고혈압, 심장혈관 질환, 방광염 환자가 마시면 좋고 부기를 가라앉힌다. 최근 보리차와 함께 수돗물의 중금속을 중화하는 차로 각광받고 있다.
▽결명자차=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변비 해소에도 좋다.
▽오미자차=기관지염으로 기침·가래가 심할 때나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고 기운이 떨어질 때 좋다.
▽둥굴레차=음식을 먹어도 쉽게 배가 고프거나 몸속 진액의 손실로 갈증이 날 때, 소변이 잦을 때, 열병이 오래돼 진액이 메말랐을 때 효과가 있으며 피로해소와 강장 효과도 있다.
물은 우리 몸의 70∼80%를 이루고 있으며 위·소장·대장 등에서 흡수돼 몸속 구석구석에 영양을 공급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한다. 물은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와 단백질, 효소가 활동하도록 돕는 생명활동의 기본요소다.
‘물 건강법’의 전도사인 경희대 한의대 신현대(대통령 한방주치의) 교수는 “인체에서 물이 제대로 흐르면 건강 유지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예부터 우리 조상은 물 건강법을 중시했고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한방에서는 ‘샘물요법(泉水療法)’을 통해 정화수(井華水)·한천수(寒泉水)·추로수(秋露水)등 특정한 물로 질병을 치유하며, '동의보감'에서도 약재에 대한 기록 ‘탕액편’에서 약으로 쓰는 물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등 물 건강법을 중시했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누구나 물을 제대로 마시고 제대로 목욕하는 등 ‘물 건강법’에 충실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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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에서는 특정한 물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보리차, 주스, 우유 등 아무 물이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한방도 대체로 비슷하나 물의 분자구조가 6각형인 물을 마시면 더 좋다고 설명한다. 육각수는 과일에 풍부하고 4도 이하인 경우에 많다.
성인은 하루 2.8ℓ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음식을 통해 흡수되므로 나머지 1.4ℓ를 마셔서 보충해야 한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500㎖를 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천천히 마신 다음 30분마다 4분의 1컵씩 자주 마시면 된다. 잠자리에 들기 20∼30분 전에도 물을 마시면 좋은데 특히 노인의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물 다이어트’도 각광받고 있다. 기상 직후부터 자주 물을 마시며 특히 식사 전이나 공복에 생수를 1∼2컵 마시고 식사 중에도 틈틈이 물을 마신다.
이 밖에 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 식도염으로 속이 쓰린 사람은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면 ‘즉효약’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500㎖ 정도를 마시고 운동 중에 10∼15분마다 120∼150㎖를 마신다. 운동 후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되 격렬한 운동 뒤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다.
불면증엔 발목 담그는 '각탕'
집이나 사우나, 헬스클럽에서 목욕을 하는 것도 젊음을 유지하는 데 좋은 건강법이다.
한방에서는 건강 유지법으로 음양교차욕(陰陽交叉浴)을 우선 권한다. 음양교차욕은 15±2도인 냉탕에 1분, 40±2도인 온탕에 1분씩 있는 것을 7번 되풀이한 뒤 냉탕욕을 하면서 끝내는 목욕. 피부 미용과 혈액·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데 좋으며 관절통·요통을 누그러뜨린다. 만성 소화기질환과 만성피로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국내의 연구 결과 따뜻한 물에서만 목욕하는 것보다 냉·온탕을 오간 사람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눈에 띄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숙취 해소에도 사우나보다 냉온교차욕이 훨씬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비만 환자나 노약자는 냉온 교대시간과 횟수를 줄이고 고혈압 환자는 안전한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몇 년 전 돌풍을 일으킨 반신욕(半身浴)은 37∼38도의 미지근한 물에 명치 아래만 20∼30분 담그는 것. 혈압을 떨어뜨리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으며 여성 생식기 건강, 어깨결림과 관절통 해소 등에 좋다. 탕에 들어가기 전 발과 다리에 탕물을 몇 번 끼얹고 탕에 들어가며 어깨가 결리는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도록 한다. 목덜미에서 어깨까지 손으로 주무르면 더욱 좋다. 반신욕 뒤에는 몸의 물기를 빨리 닦고 양말부터 시작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옷을 입도록 한다.
감기에 걸렸거나 고혈압·중풍·불면증·불안장애·피로 등이 있을 때 39∼43도의 뜨거운 물에 발목 아래를 10∼20분 담그는 ‘각탕(脚湯)’이 좋다. 이때 20분이 지나도 땀이 나지 않으면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도록 한다. 목욕 뒤 1시간 내에 물과 과일주스를 마신다.
피부 안 좋으면 식염수로 세수를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아랫배가 늘어져 있으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신허증(腎虛症)이 있는 남성은 물을 이용해 치유할 수 있다. 자신의 음경에 20∼30초씩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며 끼얹는 ‘회춘목욕’을 통해 성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신 교수는 “중국 방중술에 나와 있는 비결로 요즘은 샤워기를 이용해서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며 음경을 자극하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욕조에 청주를 적당히 풀어 목욕하면 피부가 놀랄 만큼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류머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온몸 통증 환자는 진흙 목욕으로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은 식염수를 냉장고에 보관해뒀다 세수 마지막 단계에 쓰면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식염수 세수는 선탠 후 예민해진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체질 따라 질환 따라 골라 드세요
한방에서는 생수 이외에 사람에 따라 특정한 차(茶)로 물을 마시는 것을 권한다.
▽보리차=수돗물에 보리를 넣고 끓이면 수은·구리·망간 등 중금속 성분을 흡수해 혈액에서의 중금속 양을 현저히 줄인다.
한의학에서는 보리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약해 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 권한다. 반면 속이 냉한 사람은 보리차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리차는 또 소화 촉진, 갈증 해소에 좋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효과적이다. 설사가 심할 때 탈수를 막아주면서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작용도 한다.
▽옥수수차=염증 제거,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고혈압, 심장혈관 질환, 방광염 환자가 마시면 좋고 부기를 가라앉힌다. 최근 보리차와 함께 수돗물의 중금속을 중화하는 차로 각광받고 있다.
▽결명자차=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변비 해소에도 좋다.
▽오미자차=기관지염으로 기침·가래가 심할 때나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고 기운이 떨어질 때 좋다.
▽둥굴레차=음식을 먹어도 쉽게 배가 고프거나 몸속 진액의 손실로 갈증이 날 때, 소변이 잦을 때, 열병이 오래돼 진액이 메말랐을 때 효과가 있으며 피로해소와 강장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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