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줄기세포로 당뇨병 치료길 열려”

“배아 줄기세포로 당뇨병 치료길 열려”

 

인간의 배아 줄기 세포로 당뇨병 등 혈관계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지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생물공학회사 ACT의 로버트 란자 박사는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혈관모세포'로 분화시킨 뒤 이를 쥐에 주입해 혈관손상으로 일어나는 당뇨병과 심장병 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란자 박사는 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혈관모세포'가 손상된 혈관을 재생시키는 놀라운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년 말쯤 이를 당뇨성 망막증환자에 임상시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혈관모세포'는 우리 몸의 혈관과 면역체계, 혈액을 만들어내는 세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 서영민 기자
입력시간 : 2007.05.08 (09:58) / 수정시간 : 2007.05.0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