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같은 사랑 나는 그대에게 하늘 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 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 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굼 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 자리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대 향한 맘이 벅차오른다고 하여도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 주는 그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 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 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 지금 그 누구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단지 하늘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글,문학 > 詩,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하늘을 보세요 (0) | 2007.04.17 |
---|---|
내 여자 (0) | 2007.04.06 |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0) | 2007.04.05 |
나는 구름처럼 외롭게 방황했네 / William Wordsworth (0) | 2007.03.31 |
꿈길로 오는 당신이 더 그립다 (0) | 200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