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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淸潭 2007. 1. 13. 10:27



      ♧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좋 은 글  中 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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