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소주 반병이면 심장병 당뇨 치매 막아
술은 약이다’(동아일보사 간). 책 제목부터 고약하다.
1인당 음주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5.6배,
간염과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간 질환 사망률이 세계 1위,
음주로 사회경제적인 손실 비용이 연간 22조원이나 되는 한국에서
술 마시기를 조장하는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 걸까?
유럽 최고의 간박사로 알려진 독일 본대학 의대 이식외과
이종수 교수는 이 같은 제목으로 최근 책을 냈다.
이 교수는 “술은 약이기 때문에 잘 마시면 보약이 되고 잘못 마시면
독약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사람은 술을 물 마시 듯 무턱대고
들이켰기 때문에 건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의학적으로 볼 때 음주를 보약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사람은
알코올 양이 하루 평균 30∼50g(소주 반병) 범위 내에서 마시면 좋다고 말한다.
또 적당한 음주는 심장병 외에도 뇌중풍(뇌졸중) 당뇨병 치매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통계 자료로 보여준다.
이 책에서 또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 술 마시는 남편을
위한 주부의 역할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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