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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방송사의 허위 과장보도 (엄청난 광고수익을 위해 한국팀의 실력을 허위 조작 보도 했슴)

淸潭 2006. 9. 22. 21:44
 

한국 16강 진출 좌절에 방송사도 ‘탄식’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컵 16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하자 국내 방송 3사도 큰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 3사는 독일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큰 표정이다.

방송 3사는 한국-스위스전 직후 뉴스와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오심 논란'이 일고 있는 스위스의 두 번째 골을 계속 보여주면서 국민의 안타까움을 대변했다. '심판의 억울한 판정이 대표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며 후반 32분 스위스의 이 추가골 영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내보냈다.

특히 미디어서버를 통해 공식 중계 영상 외에 다양한 그림을 확보한 KBS는 경기 종료 직후 스위스 수비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으킨 두 차례 핸들링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미디어서버 영상을 배경으로 스위스 수비수 팔에 공이 맞는 부분을 원으로 표시해가며 부각시켰다.

혼신을 다해 경기를 중계한 각 방송사의 해설자와 캐스터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KBS 2TV로 한국전을 중계한 전인석 아나운서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옆에 있는 유상철 해설위원도 눈물을 보이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차범근-차두리 부자와 함께 열정적인 중계를 해 화제를 모은 MBC의 김성주 아나운서도 종료 후 MBC 표준 FM(95.9㎒)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이 아쉽다"면서 "지금 심정 같아서는 남은 경기를 중계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2500만 달러(239억여 원)라는 거액을 주고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 3사는 광고 예상 수익 면에서도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중계권료 외에 월드컵 관련 특집물 제작에도 큰 비용을 투자한 방송사들은 한국의 16강 진출로 큰 규모의 추가 수익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방송 3사는 시민단체 등의 집중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특수에 '올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월드컵 관련 아이템으로 도배하다시피했다.

이로인해 각 방송사는 조별리그 한국전 중계(KBS는 한국-토고전을 광고가 없는 1TV에서 중계)를 통해 상당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프랑스전과 한국-스위스전의 경우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단가가 15초당 1천500만 원이 넘는 등 이미 광고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한국이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 16강전은 15초당 3천351만원, 8강전은 4천567만5천원, 4강전은 5천26만5천원, 결승전은 5천864만3천원으로 광고료가 조별리그 때의 2배 이상으로 급등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한국의 16강 진출을 대비해 24일 두 가지 편성안을 준비했던 각 방송사는 한국의 16강 진출이 무산됨에 따라 축구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삭제된 편성안을 따르고 있다.

방송 3사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24일 오전 한국-스위스전 녹화중계(또는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했으나 16강 좌절과 함께 이들 프로그램도 묻히게 됐다.


 

[연합뉴스]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또다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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