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대전서 봅시다" 김승연 한화 회장, 약속 지켰다…시즌 4번째 볼파크 방문, 임직원+팬들과 함께 '직관' [대전 현장]
조은혜 기자2025. 7. 3. 18: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구장 개장 후 네 번째로 홈경기를 찾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46승33패1무(승률 0.582)로 여전히 단독 1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홈경기에는 김승연 회장이 직접 '직관'에 나선다. 지난 4월11일 키움전과 4월 25일 KT전, 6월 5일 KT전을 찾았던 김승연 회장의 시즌 네 번째 방문이다.

김 회장의 이번 방문은 전과 달리 특별한 사연이 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6월 충남 서산 소재의 한화토탈 대산공장 방문 당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전에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인지하고 직원들에게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고 약속했다.
구단은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의 약속을 지키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팬 여러분과 함께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하고자 3일 대산공장 임직원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 주식 10%를 갖고 있다. 대기업 산하 KBO리그 9개 구단 오너 중 유일하게 야구단 주식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

한편 1일 8-4 역전승을 거둔 후 2일 0-2로 패배한 한화는 이날 선발 엄상백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이원석(중견수)~리베라토(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유로결(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전날 수비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친 심우준은 일단 선발로서는 나서지 않는다.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엄상백은 4월 18일 대전 NC전 이후 77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엄상백의 승리는 1승(6패)뿐이고, 평균자책점은 6.16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쓰고 있다.
엄상백을 만난 NC는 김주원(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민우(2루수)~오영수(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1루수)~김형준(포수)~한석현(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신민혁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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