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의 힐링 나들이

충청북도 증평군의 보강천과 그 주변은 5월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649-45에 위치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인 5월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보강천은 증평군의 중요한 자연 자원으로, 보강천과 좌구산에서 발원한 삼기천, 그리고 두타산에서 발원한 지천들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습지로,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다.
보강천 생태공원은 약 2.7km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이 징검다리를 건너며 수변식물과 곤충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봄기운을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보강천의 미루나무숲은 5월이 되면 양귀비와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여 더욱 아름다워진다.
그 사이로 뻗은 미루나무가 햇살을 받으며 고요하게 흔들리며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킨다. 이곳에서 봄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미루나무 씨앗을 보면, 하얀 눈송이가 흩날리는 듯한 경이로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는 4월 25일에서 4월 27일까지 증평예술제를 개최한다. 4월 25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증평예총합창제,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 사랑의 퓨전 음악회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증평예술제에서는 제 19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제 1회 증평미루나무숲 미술 대회, 민화 전시회 등의 부대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보강천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식물과 함께 이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과 조류, 포유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보강천에서 120종이 넘는 어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