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는 "6월부터 큰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수시 모집 요강' 발표를 오늘(31일) 마무리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의사협회 추산 의료인 5천 여 명이 모였습니다.
상복을 입고 촛불을 든 채 대한민국 정부가 의료계에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말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와의 싸움에 의사 전체가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임현택/대한의사협회 회장 :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제는 개업의 복직의 선생님들도 본격적으로 큰 싸움에 나와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