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詩,시조

폭 포

淸潭 2024. 4. 7. 09:39

폭 포

 

아름다운 폭포를 볼 수 있는 건,

물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두려움을 견뎌냈기 때문이고

 

아름다운 노을을 만날 수 있는 건,

태양이 빛을 잃어가는 아픔을 감내(堪耐)했기 때문인 것처럼

지금의 고단함을 잘 견디고 나면

내일은 더 아름답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캄캄한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이 외로워 보이지 않은 건

여럿이 함께 어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든 걸 스스로 참고 견디는 건

더 좋은 내일을 만나기 위한 것이고

 

외롭고 힘들 때 손 잡아주고

함께해줄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건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산다는 건 혼자 또 함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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