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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분은 아마도 '개딸'"

淸潭 2022. 10. 26. 09:22

진중권 "한동훈, 제로콜라만

마신다는데..

첼리스트 분은 아마도 '개딸'"

권준영입력 2022. 10. 26. 01:41

 

진중권 교수, 한동훈 장관 엄호하며 김의겸 직격.."자살골 멈춰야"
"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자체가 말이 안 돼"
김의겸 겨냥 "어떻게 저런 분들이 세비를 먹고 저걸 지금 의정활동이라고 하고 있나"
정철승, 김의겸 두둔하며 한동훈 맹폭.."감히 국회의원을 희롱하고 겁박"
"
민주당은 이런 난행을 보고도 방관하고 있는가..나라꼴 참 잘 돌아간다"

(왼쪽부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의겸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정철승 변호사. <정철승 SNS>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면서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진중권 교수는 한동훈 장관과 관련해선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한동훈 장관은 술을 못 마신다. 한 장관은 제로콜라만 마신다고 한다" "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거기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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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전날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명과 지난 7월 술자리를 가졌다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과 관련, "대통령이 술집 가려면 보안 점검 다 하고 술 마시고 있으면 새벽에도 경호원들 다 깔려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진 교수는 한 장관에 대해 "그런 부적절한 술자리가 같은 게 있으면 바로 나와버리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한 장관)이 무슨 노래를 불렀다고 하나"라면서 "내가 알고 있기로 이 분의 음악적 취향과도 안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해당 의혹을 띄운 첼리스트 A씨와 관련해선 "첼리스트 A라는 분은 아마도 개딸(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인데 판타지 같은 얘기를 한 것 같다" "언론사에 있으면 온갖 제보들이 들어오고 그 중에 신빙성 있는 것들을 골라서 (보도) 해야 되는데 이걸 일단 터뜨려 버린 거다. 그래서 거짓말 한 셈이 되는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 '더탐사'와 김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실제로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유튜브 '더탐사'는 방송을 통해 첼리스트 A씨에 대해 "7월 윤석열, 한동훈 술자리 반주 참석까지 민주당 지지자. 스스로를 개딸이라 부름. 민주진영 내 파워 트위터. 7월 말 술자리 참석 이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어울리면서 남친과 갈라짐"이라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김 의원이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술집이 어디인지 정확한 가게를 짚지 못한 점도 꼬집었다. 그는 "들어가면 그랜드피아노가 있고 첼리스트가 '동백꽃 아가씨'를 연주한다는 게 장르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이라고 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이) 의원이라면 최소한 걸러서 (공개)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김 의원이 한두 건이 아니다. 이게 면책특권 뒤에 숨은 거다. 최소한 이렇게 됐으면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사과도 안 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히려 (한 장관에게) '도박판'을 만들었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뛴다" "이 분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 국민들이 볼 때 자괴감이 든다. 어떻게 저런 분들이 세비를 먹고 저걸 지금 의정활동이라고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끝으로 진 교수는 김 의원의 거듭된 의혹 제기에 대해 "계속 자살골"이라며 "결국 이번에도 자살골이 됐는데 이분의 자살골은 멈춰야 된다"고 에둘러 직격했다.

반면 지난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한 장관을 겨냥해 "알량한 법지식 갖고 감히 관료가 국회의원을 희롱하고 겁박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이런 난행을 보고도 방관하고 있는가. 나라꼴이 참 잘 돌아간다"고 김 의원을 두둔하며 한 장관을 비판했다.

정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국회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두고 '항상 거짓말을 한다'느니 '개인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느니 하는 언사를 연일 지껄이고 있다"면서 "장관을 포함한 모든 관료가 제대로 일을 하는지 감독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일이다. 관료가 국회의원에게 감독받기 싫으면 사표를 써야 한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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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 제로콜라만 마신다는데..첼리스트 분은 아마도 '개딸'"

권준영입력 2022. 10. 26. 01:41
진중권 교수, 한동훈 장관 엄호하며 김의겸 직격.."자살골 멈춰야"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자체가 말이 안 돼"
김의겸 겨냥 "어떻게 저런 분들이 세비를 먹고 저걸 지금 의정활동이라고 하고 있나"
정철승, 김의겸 두둔하며 한동훈 맹폭.."감히 국회의원을 희롱하고 겁박"
"민주당은 이런 난행을 보고도 방관하고 있는가..나라꼴 참 잘 돌아간다"
(왼쪽부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의겸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정철승 변호사. <정철승 SNS>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면서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진중권 교수는 한동훈 장관과 관련해선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한동훈 장관은 술을 못 마신다. 한 장관은 제로콜라만 마신다고 한다"며 "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거기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전날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명과 지난 7월 술자리를 가졌다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과 관련, "대통령이 술집 가려면 보안 점검 다 하고 술 마시고 있으면 새벽에도 경호원들 다 깔려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진 교수는 한 장관에 대해 "그런 부적절한 술자리가 같은 게 있으면 바로 나와버리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한 장관)이 무슨 노래를 불렀다고 하나"라면서 "내가 알고 있기로 이 분의 음악적 취향과도 안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해당 의혹을 띄운 첼리스트 A씨와 관련해선 "첼리스트 A라는 분은 아마도 개딸(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인데 판타지 같은 얘기를 한 것 같다"며 "언론사에 있으면 온갖 제보들이 들어오고 그 중에 신빙성 있는 것들을 골라서 (보도) 해야 되는데 이걸 일단 터뜨려 버린 거다. 그래서 거짓말 한 셈이 되는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 '더탐사'와 김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실제로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유튜브 '더탐사'는 방송을 통해 첼리스트 A씨에 대해 "7월 윤석열, 한동훈 술자리 반주 참석까지 민주당 지지자. 스스로를 개딸이라 부름. 민주진영 내 파워 트위터. 7월 말 술자리 참석 이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어울리면서 남친과 갈라짐"이라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김 의원이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술집이 어디인지 정확한 가게를 짚지 못한 점도 꼬집었다. 그는 "들어가면 그랜드피아노가 있고 첼리스트가 '동백꽃 아가씨'를 연주한다는 게 장르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이라고 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이) 의원이라면 최소한 걸러서 (공개)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김 의원이 한두 건이 아니다. 이게 면책특권 뒤에 숨은 거다. 최소한 이렇게 됐으면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사과도 안 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히려 (한 장관에게) '도박판'을 만들었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뛴다"며 "이 분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 국민들이 볼 때 자괴감이 든다. 어떻게 저런 분들이 세비를 먹고 저걸 지금 의정활동이라고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끝으로 진 교수는 김 의원의 거듭된 의혹 제기에 대해 "계속 자살골"이라며 "결국 이번에도 자살골이 됐는데 이분의 자살골은 멈춰야 된다"고 에둘러 직격했다.

반면 지난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한 장관을 겨냥해 "알량한 법지식 갖고 감히 관료가 국회의원을 희롱하고 겁박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이런 난행을 보고도 방관하고 있는가. 나라꼴이 참 잘 돌아간다"고 김 의원을 두둔하며 한 장관을 비판했다.

정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국회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두고 '항상 거짓말을 한다'느니 '개인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느니 하는 언사를 연일 지껄이고 있다"면서 "장관을 포함한 모든 관료가 제대로 일을 하는지 감독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일이다. 관료가 국회의원에게 감독받기 싫으면 사표를 써야 한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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