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 ‘안경 선배’ 김은정은 25일 ‘거수경례’ 세리머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그냥”이라고 말했다. ◇ 팀킴 돌풍의 핵… 무표정 ‘안경 선배’ 폭풍 인기 스킵 김은정, 일거수일투족 화제 △ 사진: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면서는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은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관중석을 바라보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김은정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인터뷰를 고사했기 때문에 그 동안 거수경례 세리머니에 담긴 뜻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김은정은 “관중에 인사를 하는데 어떤 분이 거수경례를 하셨다”며 “저도 따라서 했고 이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TV에 경례 장면이 나올 때마다 다 연습을 하시잖아요”라며 “맨날 그렇게 했는데”라고 거수 경례 시늉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거수경계 ‘각도’가 좋다는 말에는 “매일 아빠와 연습했다. 이렇게? 이렇게?”라고 말하며 거수경례 자세를 취했다. ◇ 스킵 김은정과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4대 8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 컬링 역사상 첫 메달을 거머쥐며 역사를 썼다. △ 사진: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4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은정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는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에서 세운 컬링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모든 선수의 성씨가 ‘김’이라 ‘김 자매팀’으로도 불린 여자 컬링팀은 예선과 4강전을 통해 세계랭킹이 높은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 김은정이 경기 중 수차례 “영미”를 외쳐 ‘영미’는 평창 올림픽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 원본글: 국민일보|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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