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줄기세포

맘모스 복제

淸潭 2017. 8. 17. 11:04

황우석 맘모스,박세필팀 100억과 수암사업권 요구;사실상 NT-1 특허권 노림수

박세필팀이 검찰에 생쥐세포를 보낸 이유를 심층취재한 JTBC보도 파장
수암 전체사업권 절반요구는 사실상 NT-1 특허권 강탈! 제2의 새튼사건 데자뷰


2017년 8월 16일 [시사뉴스 임상현 기자] 황우석박사와 박세필교수 사이에 벌어진 소송전 결과를 JTBC 뉴스룸이 지난 14일과 16일 심층 보도하면서, 황박사(수암과 러시아)에서 제기한 횡령및 공갈미수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한 석연치 않는 의혹이 커졌으며, 박세필연구팀이 맘모스 세포배양 성공을 미끼로 100억과 수암연구소의 전체 사업권의 절반을 요구하다가 이를 은폐 하려고 조직적 담합을 한 사실과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JTBC에 보내온 황우석 박사의 반론이 담긴 카톡메세지(벙송화면 캡처)
▲ JTBC에 보내온 황우석 박사의 반론이 담긴 카톡메세지(벙송화면 캡처)





 

JTBC 보도와 검찰조사를 근거로 사건의 진행과 쟁점을 요약한다면, 세계적인 코요태의 복제 성과가 보도되면서 맘모스 복제를 위해 일본의 공동연구를 진행한 러시아는 한국의 황우석박사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하면서 맘모스 복원 국제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012년부터 진행한 맘모스의 계속된 신선한 세포확보와 배양시도가 별다른 진척이 없자, 20153월에 국내 여러 세포배양팀에게 의뢰를 했는데 박세필 연구팀(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정형민 건국대 줄기세포교실 교수,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은 같은해 4월에 맘모스 세포배양에 성공한 이후 협상과정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와 공갈 협박에 못이겨 두달 뒤 횡령과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JTBC는 황우석박사와 박세필교수의 법적분쟁을 14일과 15일 양일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박세필박사팀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 JTBC는 황우석박사와 박세필교수의 법적분쟁을 14일과 15일 양일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박세필박사팀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20157월에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는데, 잘못 알려진 대략적인 내용은 황우석박사가 공동연구를 인정하지 않고 박세필연팀의 맘모스 배양세포를 회수하여 자신의 연구성과로 포장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진행된 과정은 전혀 달랐다는 것이 밝혀졌다.

 

박세필 연구팀이 제시한 희대의 요구조건

 

JTBC가 검찰조사를 토대로 보도한 사건일지를 보면, 20154월 정형민 교수가 의대교수로 근무한 건국대 인근식당에서 공동연구협약서를 제시했는데.단순히 공동연구협약을 넘어 황당한 요구사항이 추가된 것이 드러났다.

 

반론차원에서 황우석박사가 JTBC에 보낸 카톡내용 전문이 전파를 탔는데, 공동연구협약의 요구조건 주요 내용은 <보상비 100억과 수암의 전체사업권 절반>을 달라는 황당한 내용이였다. 결국 세포복제에 대한 연구인정이 아닌 수암의 사업권과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쓰여진 수암지분 50% 인수계약서와 100억 지급각서였던 것이다.

 

황우석박사가 제시한 파격적인 제안

 

황우석박사측 관계자는 박세필 교수팀을 설득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따른 교신저자나 제1저자의 자리로 공동연구 인정은 물론, 이에 연관된 사업권인 맘모스 복제 성공에 대한 관련 특허지분 50:50’지분 그리고 다음에라도 다른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보장권등 매우 파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요구 금액이 100억인 이유

 

국민성금과 일부독지가의 도움으로 운영된 수암연구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연구원 월급은 물론 가스난방비까지 떨어져 곧 문닫을 거라는 소문까지 났다. 위기의 연구법인인 수암연구소가 100억이라는 돈을 감당할 금액이 아닌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조건을 박세필 박사팀은 제시했다.


2015년 4월에 복제에 성공하고 공동연구협약서라는 명목으로 만난 시기를 중심으로 정리한 사건일지
▲ 2015년 4월에 복제에 성공하고 공동연구협약서라는 명목으로 만난 시기를 중심으로 정리한 사건일지



 

지난 2014년 홈캐스트는 황우석박사가 대표로 있는 영업법인 에이치바이온에 250억원을 투자하고,에이치바이온이 홈캐스트에 40억을 투자하는 형태로 210억이라는 돈을 수혈받아 수암연구소가 최소 수년동안 연구만 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알고, 수암연구소의 운영비 약 200억원의 50%100억을 요구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수암 전체사업권 요구는 사실상 NT-1특허권

 

국내 민관연구소 통털어 어떤 연구소가 할 수 없는 동물복제상용화와 국제연구협약 그리고 NT-1이 상용화 될 시에 얻어지는 천문학적인 권리를 노린 것이다.

 

미국 새튼이 특허를 노렸다는 국민적 의혹처럼, 박세필팀은 맘모스 세포분양 성공이라는 명분으로 수암의 재산과 사업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NT-1의 특허권을 노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일반적 상식으로 보더라도, 맘모스 배양에 성공했다면 이에 연관된 연구성과와 향후 일어나는 권리를 일정 부분 보장받는 것이 일반적 관례라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라는 점이다.

 

박세필연구팀은 황박사가 조직을 넘겨 줄 때 연구 성과물에 대한 아무런 계약조건이 없었던 데다 우리만의 독보적 세포배양 기술이 있었기에 세포 추출이 가능했던 만큼 양측 공동 연구성과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맘모스 복제프로젝트는 러시아와 한국의 공동연구라는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어 일반 국민도 알만한 사안을 모를 리 없고, 구체적 계약 내용이 미비하더라도 국내 배양팀에게 의뢰를 한 것은 누가 보아도 갑을관계의 연구수행이며 관례와 신의에 따라 상호 협의가 상식적인 행동일 것이다.

 

횡령과 공갈미수에서 빠져나갈 묘안은 생쥐 세포

 

JTBC가 검찰기록을 인용보도한 내용에 따르면,20154월 배양에 성공한 즉시 박교수팀은 세포DNA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탄소연대추정 전문 바이오기업인 델타연구소에 보냈고, 성공한 세포가 32000년 전 것임을 확인까지 했다.그리고 같은 해인 2월에 또 다시 국내 코스모진텍 바이오회사에 검증을 의뢰했는데 맘모스가 맞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위)황우석박사가 택배로 보냔 맘모스 조각 샘플.아래)박세필박사가 맘모스 세포진위를 위해 검증기관에 보낸 내용을 정리한 화면
▲ 위)황우석박사가 택배로 보냔 맘모스 조각 샘플.아래)박세필박사가 맘모스 세포진위를 위해 검증기관에 보낸 내용을 정리한 화면



 

그런데, 검찰에서 자체조사하기 위해 보내 달라는 DNA샘풀을 조사한 결과, 엉뚱하게도 생쥐세포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에 자체조사와 민간업체에게 의뢰한 검사도 생쥐세포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박세필교수팀은 생쥐세포라면 황우석박사측이 주었다고 주장했다가, 시료를 잘못 주었다고 시인하는 등 해명이 오락가락한 사실도 드러났다다시 시료를 요구하자 불법적으로 들여온 맘모스 샘플이기 때문에 연구윤리상 페기처분 했다는 말을 듣고생쥐세포이기 때문에 횡령도 아니고 공갈미수도 아니라는 석연치 않는 결론을 내리면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내용이다.

 

검찰조사에서 황우석박사가 박세필팀에 전달한 것은 맘모스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맘모스 샘플을 택배로 전달했는데, 가로 세로 4센티에 달하는 큰 크기라는 점에서 생쥐세포가 아니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내용이다.

 

또한,검찰에서 샘풀을 전달한 사람이 정형민 교수라고 재차 확인보도 하면서,박세필교수의 거짓말탐지기 진실반응과 황우석박사의 측정불능이라는 보도 속에서 황우석박사가 생쥐세포를 준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도 수정보도 했다.

 

한 법조계 인사는 박세필 교수가 생쥐세포를 검찰에 주면서 황우석박사가 주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것은 가짜이기 때문에 횡령혐의를 피해가려는 꼼수일 수 있으며, 페기처분했다는 주장은 반환요청을 거부하기 위한 명분과 검찰의 수사종결을 유도하는 묘안일 수 있는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황우석박사는 불법으로 반입된 맘모스 시료이기 때문에 페기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네이처지에 실릴 중요한 데이터와 연구자료를 페기한다는 것은 과학자로써 있을 수 없다면서, 여전히 박세필박사팀이 숨기고 반환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거두지 안했다.

 

한 네티즌은 현 상황을 비꼬면서, 밍크코드 주인이 가격도 안 물어보고 세탁소에 밍크코트를 맡겼는데, 독보적 세탁기술이 들어가 밍크코트 세탁비 1000만원과 집주인 재산 절반을 내 놓지 않으면 페기처분 하겠다고 말하고, 인근 주민에게 알아봤더니 불법 수입된 밍크코트라는 가짜라는 소리를 들어 양심상 페기처분했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분개했다.

 

또한,어떤 네티즌은 박세필팀에 정형민교수가 포함되었는데, 그 교수는 차병원의 연구경력이 있고, 최순실과 차병원 관계를 의심했다. 이번 사건이 이상하게 결론 난 것에 대한 외압설과 검찰이 재수사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맘모스 연구의 진행에 대한 스포일러(?)

 

황우석박사의 해명 답변에서 나온 과학지를 구체적으로 네이처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후속적인 맘모스 연구가 성과를 보여 연구논문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맘모스 세포가 손상이 되더라도 맘모스와  유사한 코끼리의 유전자를  유전자편집기술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서라도 추진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 맘모스 세포가 손상이 되더라도 맘모스와 유사한 코끼리의 유전자를 유전자편집기술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서라도 추진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수암연구소 관계자는 맘모스 복제이후 과정과 계획에 대해 밝혔는데, 맘모스 세포가 복원된 다양한 공?옜П만? 수행 중인 중국 과학원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과 협력해서 맘모스 세포의 유전학적·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등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중 공동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이 계획되이라고 밝혔다.


 또한, 맘모스 복원이 된다면 대규모 테마파크 구상까지도 염두한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주라기 공원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최근 남한산성 그림 및 글짓기 대회에 축사에 나선 황우석 박사는 곧 발표될 검찰소식을 의식한듯 "제가 지금 연구하고 있는 '맘모스 복제'에 대해 일부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어렵다고,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길에 도전하는 것이 과학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심정을 밝힌 적도 있다.

 

맘모스 연구는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영된 것처럼, 러시아 사하동굴에서 생명을 잃을 위험을 넘기고 시료를 채취했고, 공동연구 협정에서 체세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인근에 모바일 랩(이동연구소) 비용 2억을 수암에서 준비한다는 약정을 못 지켜 돈없고 신의가 없다는 망신까지 사면서 이끌어 왔다.


일본과 러시아는 국비를 동원해서 맘모스를 연구하고 있고,일본은 국비는 물론 국민성금까지 후원하는 상황이다. 황우석박사와 수암연구소는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고전하고 있으며,국제적 연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황우석박사에 대한 어떤 지원도 없을 뿐 아니라,수수방관만 하고 있고 언론도 허황된 연구를 한다는 비아냥만 있으며, 최근 맘모스 분쟁에서도 연구윤리와 무혐의만 강조한 상태에서 황우석박사 흠집내기에 혈안이다.연구재연 기회도 없이 마녀사냥을 한 과학기술계의 기득권이 적폐청산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