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나라가 배고픈 나라에 먹히다
송과 한국은 공통점이 많다.
*宋과 한국은 물질적 풍요에 젖어 자주국방과 尙武(상무)정신을 잃어간 점에서 같다.
*문화, 예술은 발달했으나 애국심과 단결심과 지도층의 청렴성이 부족했다.
*文尊武卑(문존무비)의 폐단이 많았다.
*외교에 의리가 없었다. 從北(종북) 정권이 들어서서 韓美FTA를 일방적으로 폐기하면 한국은 신용불량자가 되어 韓美동맹도 흔들릴 것이다.
*지도층이 敵前(적전)분열했다. 화평파가 金의 공갈에 넘어가 利敵행위를 했다.
*진회와 같은 간첩이 애국자들을 죽였다.
*화려한 예술과 문화와 위선적 명분론[性理學]이 국가 정신을 좀먹었다.
같은 차원에서 저자는 한국의 지나치게 커진 좌파 문화권력을 걱정한다.
<오늘의 한국도 文化권력이 좌파 지식인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는 점에서 北宋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나라다.. 우리 학계 예술계 언론계의 현실이 바로 그러하여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좌파의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다
.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金日成-金正日 주의를 비호 동조하는 깽판 세력이
‘進步(진보)’의 이름으로 횡행하고 있다.>
그는 국가 지도층의 타락도 지적했다.
<군대 안 간 대통령이 군대 안 간 학자를 국무총리로 뽑는 나라는 宋의 문관優位(우위) 체제와 하등 다를 바 없다. 그 어떤 이유에서든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된다면 국군의 사기와 국방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 宋의 亡國史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위험하다.>
요사이 한글專用(전용)으로 된 역사서를 읽으면 머리가 아픈데 이 책은 저자와 출판사의 뜻이 맞아 漢字를 適所(적소)에 썼다. 《宋의 눈물》은, 지난 40여 년간 기자로서 글을 썼고, 중국사에 정통한 60代 후반 문필가의 성숙된 시각이 깔려 있는 1급 역사 기행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현지紀行(기행)으로 연결하고 宋과 한국을 오버랩 시켜나간 입체적 記述(기술)로 역사적 실감이 더하다. 이노우에 야스시의 ‘風濤(풍도)’처럼 담담하게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宋이 중국 역사상 가장 부자나라였듯이 대한민국도 韓民族 사상 최고 부자이다.
그는 국가 지도층의 타락도 지적했다.
<군대 안 간 대통령이 군대 안 간 학자를 국무총리로 뽑는 나라는 宋의 문관優位(우위) 체제와 하등 다를 바 없다. 그 어떤 이유에서든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된다면 국군의 사기와 국방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 宋의 亡國史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위험하다.>
요사이 한글專用(전용)으로 된 역사서를 읽으면 머리가 아픈데 이 책은 저자와 출판사의 뜻이 맞아 漢字를 適所(적소)에 썼다. 《宋의 눈물》은, 지난 40여 년간 기자로서 글을 썼고, 중국사에 정통한 60代 후반 문필가의 성숙된 시각이 깔려 있는 1급 역사 기행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현지紀行(기행)으로 연결하고 宋과 한국을 오버랩 시켜나간 입체적 記述(기술)로 역사적 실감이 더하다. 이노우에 야스시의 ‘風濤(풍도)’처럼 담담하게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宋이 중국 역사상 가장 부자나라였듯이 대한민국도 韓民族 사상 최고 부자이다.
著者가 머리글에서 썼듯이 배부른 나라는 배고픈 나라에 먹힌다.
한반도의 ‘배고픈 나라’는 북한이다.
세계사의 한 법칙은, 남북 대결에선 거의가 정신력이 강한 北의 승리로 끝난다는 점이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그런 점에서는 예외적이다.
풍요를 즐기면서 강건한 정신을 유지한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19세기 영국의 전성기에 《영웅숭배론》을 쓴 토마스 칼라일은,
19세기 영국의 전성기에 《영웅숭배론》을 쓴 토마스 칼라일은,
“가난을 이기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풍요를 이기는 이는 한 명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국인들도 가난과의 싸움에선 이겼지만 풍요와의 정신적 싸움에선 지고 있다.
그 결과가 宋처럼 되지 않으려면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남송의 진회가 敵과 화친한다면서 利敵행위를 해간 과정은 북한과 화해한다면서
安保를 해체해간 햇볕론자들과 흡사하다.
평화제일주의는 많은 경우 입으로만 그럴 뿐
실은 피를 부르는 푸닥거리이다.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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