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서 선 대한민국
국회가 드디어 이성과 양심에
귀닫은 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여론과 허위, 오보를 근거로 국민의
의사로 선출된 대통령을 탄핵 결의했다
어차피 한번은 치뤄야 했던 대전투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아닌 국회에서의 탄핵발의안
부결로 매듭이 지어질 경우
사회는 지금보다 더 심한 혼란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이기에
'힘들고 더 힘들겠지만 헌재를 통한 최종적인
마무리'로 결론지어지는 쪽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최순실 사태는 법적인 근거가 있어서
빚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권 말기로 갔슴에도 연일
대통령의 대북압박이 수위를 높였기 때문에
북한과 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던
북한 지원 세력들이 결사항전의 공격을 퍼부은 것이다
지금 대통령의 운명이 드디어 헌법재판소의
판결만을 기다려야 하는
가련하고 무기력한 신세로 전락됐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사태는 조금 전 얘기한 것처럼
'피할 수 없는 최종적인 대전투'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되어 흐지부지 될 수 없는 사안이었다
다만 정말로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 탄핵결의안 찬성표 숫자다
지난 국회법 개정안에서 나왔던 211표라는 가공할 숫자는
'저들'이 국회라는 합법적인 국가기관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통채로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었다
한데 이번 대통령 탄핵결의안의
찬성숫자는 그보다 20여표나 더 많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는 정말로 '대한민국 vs
반 대한민국'이라는 대전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비장한 각오를 떠올리게 한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안으로
부딪치고 갈등을 겪었다 하더라도
이제부터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 까지
적들의 공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다시 내게 힐난하듯 '여전히 그렇게 믿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변함없다. '이 전쟁, 뼈가 부러지고,
피가 튀겠지만 대한민국이 승리한다'
아마 황교안 총리 체제를 흔들기 위한 권한 정지 청구
등의 법적인 공격과 촛불 시위 등을 통해서
황총리를 무력화 시키는 방향으로 적들의
총공세가 이어질 것이다
지난 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기적적인
결사항전을 벌였던 우리는
다시금 약 100일간의 총공세에 맞서야 하는
혈전을 치뤄야 할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우리들은 분명히 임시일 것이지만
공식적으로 대통령을 잃은 상태에서
이 전투를 치뤄야 한다
부디 지난 한달 여
그리고 지난 박근혜 4년
그리고 지난 DJ, 노무현 정권의 대한민국
전복 기간에서도 굳건하게 제 자리를 지켰던 우리들이
분명 마지막일 적들의 총공세에 분연히 맞서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을 지켜내야만 한다.
한편, 이번 사태를 통해서 드러난 반 대한민국
세력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동지들이여, 이젠 절망에 빠져 있을 시간이 아니라
분연히 일어나 적들에게 맞설 때가 왔다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지켜낼
사람이 황총리와 우리 밖에는 없다.
서로가 서로를 더욱 신뢰하고,
오늘 우리의 행동이 훗날 '옳은 것'이었다는
확신으로 행동하자.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고 한데 모인
단합된 힘으로 건투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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