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필요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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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결코 틀린 말은 아닙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일도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속담도 생각납니다. 그러나 “왜 건강이 그토록 소중한 것인가”는 물음에 대하여 올바른 답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라는 답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기 위한 건강은 별 가치가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생각, 철학, 사상 같은 것은 개인과 사회가 건강을 잃었을 때 생겼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 ‘역경설’(Adversity Theory)이 있습니다. 석가는 중생의 굶주림과 질병과 노년과 죽음을 목격하고 입산수도하여 마침내 ‘득도’하였습니다. 공자는 젊은 시절의 역경을 극복하고 40이 되어 마침내 유혹을 다 물리칠 수 있게 되었고 50이 되어서는 하늘의 뜻을 헤아리는 성현 중 한 분이 되었습니다. 정신의 건강은 육신의 건강보다 더 소중합니다. 어쩌다 육신이 병들었어도 정신만 건강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경을 잘 이겨내면 대한민국은 더 위대한 나라로 거듭날 것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산다”는 속담을 나는 믿습니다. 머지않아 중국의 손문 같은 지도자가 한반도에도 나타날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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