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제 LPGA 떠납니다"
입력 : 2016.07.08 03:00
US여자오픈, 미국서 마지막 대회
"30년 골프 인생… 때론 공허해… 다른 것도 해보며 즐겁게 살아야"
미국 여자 골프계를 평정하며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박세리(39·사진)가 미국 무대를 떠난다.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세리는 "골프선수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행복한 삶은 갖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세리는 "골프선수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행복한 삶은 갖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내고 LPGA 투어를 떠나기로 한 박세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30년 골프 인생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박세리는 LPGA 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하며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다. 하지만 그는 "18번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지만 숙소로 돌아오면 늘 외로웠다"며 "지난 30년 동안 24시간 내내 골프에만 매달리다 보니 골프 코스를 벗어나면 공허함이 밀려들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되 대회나 훈련이 끝나면 다른 걸 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은퇴 후 골프 아카데미를 세워 후배들이 골프 와 개인의 삶이 균형 잡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전성기를 연 대회이기도 하다. 미골프협회(USGA)가 은퇴를 앞둔 박세리의 업적을 기념해 특별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박세리는 LPGA 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하며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다. 하지만 그는 "18번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지만 숙소로 돌아오면 늘 외로웠다"며 "지난 30년 동안 24시간 내내 골프에만 매달리다 보니 골프 코스를 벗어나면 공허함이 밀려들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되 대회나 훈련이 끝나면 다른 걸 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은퇴 후 골프 아카데미를 세워 후배들이 골프 와 개인의 삶이 균형 잡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전성기를 연 대회이기도 하다. 미골프협회(USGA)가 은퇴를 앞둔 박세리의 업적을 기념해 특별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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