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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대 회장 육문 스님. | 11월13일 법룡사 큰법당서
사부대중 1000여명 참석
“화합 기반으로 공약 실현”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내적으로는 전국비구니회 발전의 토대를 일구고 외부로는 비구니 스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때론 따끔한 경책으로 전국비구니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주시길 6천여 비구니 스님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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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비구니회는 11월13일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3층 큰법당에서 제11대 회장 육문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이 공식 취임했다.
전국비구니회는 11월13일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3층 큰법당에서 제11대 회장 육문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육문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일하는 비구니회가 되겠다는 약속, 소통과 실천으로 지켜나가겠다”며 공약의 실현을 거듭 다짐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서울 선본사 재희 스님과 금륜사 적조 스님, 보문종 종정 대인 스님을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 선학윈대책위원장 법등 스님, 보문종 종정 대인 스님과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 스님, 봉녕사승가대학장 도혜 스님, 금강율학승가대학장 적연 스님, 동학사승가대학장 행오 스님, 청림회장 효경 스님을 비롯한 전국 비구니 스님들과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임종석 서울시 부시장, 최유섭 법룡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나와 남이 함께 이로운 대승적 삶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대에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은 한국불교의 희망이자 현시대를 맑게 하는 보살행에 다름 없을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비구니 승가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6000여 대중의 뜻에 따라 회장으로 취임한 육문 스님께 깊은 축하와 기대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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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룡사 주지 정현 스님과 수석부회장 효경 스님, 부회장 일연·상화·해주 스님. | 이날 육문 스님의 취임과 함께 11대 집행부도 함께 출범했다.
제11대 집행부는 회장 육문 스님, 수석부회장 효경 스님, 부회장 일연·상화·본각·해주·일진 스님, 법룡사 주지 정현 스님, 사서실장 진명 스님, 기획실장 혜조 스님, 총무부장 자현 스님, 재무부장 명연 스님, 교무부장 대현 스님, 사회부장 정관 스님, 섭외부장 혜욱 스님, 규정부장 혜성 스님, 문화부장 혜연 스님 등이다. 새로운 소임인 문화센터관장은 선재 스님이 맡았다.
신임 집행부 임원 및 부·실·국장 스님들은 대중 앞에 합장 인사하며 소임에 충실하게 전국비구니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