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사기)

淸潭 2011. 2. 4. 12:27

 

○九年春三月, 王夜聞<金城>西<始林>樹間, 有鷄鳴聲. 黎明遣<瓠公>視之, 有金色小독, 掛樹枝, 白鷄鳴於其下. <瓠公>還告. 王使人取독開之, 有小男兒在其中, 姿容奇偉. 上喜謂左右曰: "此豈非天遺我以??胤{令胤}??乎!" 乃收養之. 及長, 聰明多智略, 乃名<閼智>. 以其出於金독, 姓<金>氏. 改<始林>名<계林>, 因以爲國號.

趙炳舜. 『顯宗實錄字本』.

9년 봄 3월 왕이 밤에, 금성 서쪽 시림의 나무 사이에서 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날이 샐 무렵에 호공을 보내 어찌된 일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였다. 호공이 가보니 그 곳에는 나무 가지에 금빛나는 작은 상자가 걸려 있었고, 흰 닭이 그 아래에서 울고 있었다. 호공이 돌아와 이를 보고하였다. 왕은 사람을 보내 그 상자를 가져와 열게 하였다. 그 속에는 어린 사내 아이가 들어 있었고, 그 아이는 자태와 용모가 뛰어났다. 왕이 기뻐하며 측근들에게 "이 아이는 어찌 하늘이 나에게 아들로 준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하고, 그 아이를 거두어 길렀다. 아이는 자라면서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났다. 그의 이름을 알지라고 하였다. 그는 금빛이 나는 상자에서 나왔기 때문에 성을 김씨라고 하였다. 시림을 고쳐 계림이라 부르고, 이를 국호로 하였다.

'참고실 > 慶州金氏'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물왕(사기)  (0) 2011.02.05
미추왕(사기)  (0) 2011.02.04
阿道基羅(一作我道.又阿頭)  (0) 2011.02.02
南扶餘 前百濟 北扶餘 已見  (0) 2011.02.01
金傳大王 (금부대왕)  (0)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