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神武大王 閻長 弓巴 (신무대왕 염장 궁파)

淸潭 2011. 1. 31. 15:21

 

神武大王 閻長 弓巴

 

 

第四十五,神式大王潛邸時.謂俠士弓巴曰.我有不同天之讐.汝能爲我除之.獲居大位.則聚爾女爲妃.弓巴許之.協心同力.擧兵犯京師.能成其事.旣簒位.欲以巴之女爲妃.群極諫曰.巴側儆.上以其女爲妃則不可.王從之.時巴在淸海鎭爲軍戌.怨王之違言.欲謀亂.時將軍閻長聞之奏曰.巴將爲不忠.小臣請除之.王喜許之.閻長承旨歸淸海鎭.見諶者通曰.僕有小怨於國君.欲投明公以全身命.巴聞之大怒曰.爾輩諫於王而廢我女.胡顧見我乎.長復通曰.是百官之所諫.我不預謨.明公無嫌也.巴聞之引入廳事.謂曰.卿以何事來此.長曰.有忤於王.欲投募下,而免害爾.巴曰幸矣.置酒歡甚.長取巴之長劍斬之.麾下軍士,驚懾皆伏地.長引至京師.復命曰.已斬弓巴矣.上喜賞之.賜爵阿干.

제 45대 신식대왕이 잠저에 있을 때 협사인 궁파에게 말하기를
 '나는 하늘을 함께 못할 원수가 있는데 그대는 능히 나를 위해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왕의 자리를 빼앗으면 곧 너의 딸에게 장가들어 왕비로 삼을테다.'
궁파가 허락하였다. 협심동력으로 거병하여 서울로 쳐들어 가서는 능히 그 일을 성사시켰다. 왕의 자리를 빼앗고는 궁파의 딸을 왕비로 삼으려 하니 여러 신하들이 극간하기를
'궁파는 경계해야 할 사람인데 주상께서 그 딸을 왕비로 맞이함은 불가합니다.'
하니 왕이 따랐다. 그 때 궁파는 청해진에 있으면서 군사를 통솔하고 있었는데 왕이 약속을 어기자 원한을 품고 반란을 일으킬 궁리를 했다. 때에 장군 염장이 듣고는 상주하였다.
'궁파가 장차 불충하려하니 소신이 제거하기를 청합니다.'
왕이 기뻐 허락했다. 염장이 승지와 청해진으로 가서 믿을 만한 자를 내세워 통보했다.
'소인은 나라의 임금에게 작은 원한이 있어서 그러는데 명공에게 온 신명을 바쳐 투항하고자 합니다.'
궁파가 듣고는 크게 노해
'너희 놈이 왕에게 내 딸을 폐하라고 간청했으니 어찌 나를 돌아보겠느냐?'
염장이 다시 통보하기를
'그것은 백관의 간청이었고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명공께서는 의심치 마소서.'
궁파가 듣고는 청사로 들어오게 하여서 말하기를
'경은 무슨 일로 이렇게 왔소?'
염장이 말하기를
'왕에게 불만이 있어서 장군 밑으로 투항하고자 하며 장군의 해악을 면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궁파가 말하기를
'다행이다.'
술상을 차리고 환대가 심했다. 염장은 궁파의 장검을 얻어서 죽였다. 아랫 군사들이 놀랐으나 겁이나 땅에 업드렸다. 염장은 인솔하여 서울로 가서 복명하였다.
'이미 궁파를 참수하였습니다.'
주상이 기뻐하며 상을 주었는데 '아간'이란 작위를 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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