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 합병증

백내장, ‘수정체 혼탁’이 원인 … 수술로 시력 회복

淸潭 2010. 8. 25. 21:20

백내장, ‘수정체 혼탁’이 원인 … 수술로 시력 회복

 

중년이 되면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 중 앞이 뿌옇게 보이고 물체가 2~3개로 보이기도 하며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도 밝은 곳에 나가면 갑자기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앞에서 설명된 증상이 대표적인 백내장의 증세들이며 백내장은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백내장이란 눈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진 상태를 말한다. 발병 초기에는 시력이 떨어질 뿐 별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지만 오래 방치하면 포도막염, 녹내장, 수정체탈구 등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백내장의 원인은 노화, 외상, 당뇨병, 스테로이드계 약물 복용, 눈 속 염증, 안질환 등이다. 이 중 성인 백내장은 노화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40대에서는 40%, 50대에서는 50%, 60대에서는 60%가 백내장을 경험한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임신 초기에 산모가 풍진에 감염됨으로써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눈에 상처를 입거나 열 혹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생기기도 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사오십 대에 일찍 발병하기도 하고 녹내장이나 망막색소변성 등에 의해 백내장이 오기도 한다.

일단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햇빛에 눈을 뜨기가 힘들면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안경 도수가 자꾸 변하고 한쪽 눈으로 볼 때 사물이 겹쳐 보이며 하얀 색깔이 누렇게 보일 때도 백내장일 확률이 높다. 백내장 초기에는 수정체가 팽창함으로써 일시적인 근시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평소 돋보기를 쓰던 사람이 돋보기 없이 신문이나 책을 읽게 되면 눈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정체가 좀더 팽창해 동공을 막는 지경에 이르면 녹내장이 발생한다. 두통, 안통, 충혈, 시력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구토까지 하게 된다. 이럴 때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도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안약을 사용해 진행속도를 더디게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노화를 막을 수 없는 것처럼 안약으로 백내장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 결국은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방법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맑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 도움말 : 평화의 빛 성모안과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평화의 빛 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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