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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의 마력

淸潭 2009. 12. 15. 11:07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의 마력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의 마력
 

일본의 유명한 공학박사 ‘이쯔까 이찌 쯔요시(五日帝剛)가 쓴 아주 얇은 책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세계에서 아무 선전없이 100만부가 팔려 나간 책입니다. 거기에 학생 때 있었던 그의 신비한 체험담이 실려 있습니다.

 

이 사람이 대학원생이었던 26세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항상 짜증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상대방에게 심한 말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눈에는 상대방의 단점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보이는 단점을 그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강의하는 교수에게도 그 강의에 대해 하나하나 지적하고 반박했습니다. 수업이 재미없다고 투덜댔습니다. 그의 주위는 늘 어두웠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늘 갈등관계에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과의 충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현신을 도피하고자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행 중에도, 여행 중에도 트러블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했습니다. 지갑을 분실하기도 했습니다. 돈 환전소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가졌던 돈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또 없어졌습니다.

 

그날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수십년 만에 대한파가 찾아온 날이었습니다. 그는 대한파 속에서 몸도 마음도 얼었습니다. 잠잘 수 있는 여관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어느 배가 있는 항구 마을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관을 찾아 갔지만 잠잘 수 있는 방이 없어서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나는 되는 일이 없구나!” “내가 가장 운이 없는 사람이구나!” “내가 가장 재수가 없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자신을 한탄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에게 웃으면서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를 멀리서 지켜본 할머니가 다가오셔서 “내 집에 하룻밤 자고 가!” 하셨습니다. 그는 그 할머니에 이끌려서 혼자 사는 할머니집에 갔습니다. 할머니가 주신 따뜻한 수프를 마시면서 혼자 사는 할머니 얘기를 계속 들었습니다. 할머니의 가족이야기, 손자 이야기 등 말입니다.

그 이야기 마지막에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이란 정말 있어요.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얻을 수 있어요. 운을 부를 수 있는 마법의 말을 계속 외치면 된다.”고 했습니다.

 

“예? 정말이예요?” “운을 부를 수 있는 있는 마법의 말은 두 가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그는 운을 부를 수 있는 말이 있다는 말에 잔뜩 기대를 갖고 듣다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가 전부라는 말에 낙담을 했습니다. 너무도 흔한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평범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할머니는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고맙습니다’를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불행의 연속을 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또 그러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맙습니다’하면 그 불행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감사합니다’하면 운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고 싶다.” 소망을 먼저 미리 말하고 그것이 현실 속에 그렇게 되었다 라고 하면서 “감사합니다”하고 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는 “당신이 이 마법의 말을 잊지 않고 있으면 앞으로 당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뀝니다. 계속 운이 좋아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운이 안 좋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고 결심했습니다. 귀국해서 지하철 옆에서 혼자 음악을 듣고 몸을 흔들거리고 있는 청소년을 보면서 짜증날려고 했는데, ‘고맙습니다.’했습니다. 어떤 날 캠퍼스 어디를 봐도 캠퍼서 커플들이 보여서 짜증날려고 했는데, 나도 아름다운 여자와 만나고 싶다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도 말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지나다 보니까 그렇게 잘 보이던 다른 사람들의 단점에 대해 신경을 안쓰게 되었습니다. 그런 단점들이 이제는 장점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협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원에서 연구활동을 계속진행하여 교수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재료공학의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원을 수료하고 인류기업에 취직했습니다. 평소 이상하던 여성과 만나 결혼했습니다. ‘헤드 헌팅’(사카웃)을 받아 직장을 바꾸고, 수억 단위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연구하고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는 신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이 이런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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