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병과 性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2위 굳히기

淸潭 2008. 7. 26. 15:00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2위 굳히기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시알리스’를 제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동아제약[000640]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판매수량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알리스’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자이데나 시장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22.8%로 44.7%인 ’비아그라’의 뒤를 이었다. 상반기 시장  점유율 2위 품목인 시알리스는 22.0%로 3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이데나의 판매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발매 2년 남짓 만에 21.4%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비아그라(45.4%)와 시알리스(27.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올해도 비아그라, 자이데나, 시알리스의 1강2중 구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이데나가 시알리스와 격차를 벌려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토종 발기부전제 자이데나가 발매 2년만에 급성장한 것은 가격, 안전성, 효과 지속시간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이데나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효과 지속시간이 12시간 정도로 너무 짧거나 길지 않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는 빠른 시간에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현재는 규모가 큰 해외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